“박 시장, 윤 당선인·안 위원장 면담”…부산 현안 반영 요청

입력 2022.03.16 (19:09) 수정 2022.03.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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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정부 국정 과제에 지역의 주요 현안을 포함 시키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지방분권 등 부산 현안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대선 이후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광역자치단체장을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박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2030엑스포 부산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메가시티 등 지방분권 정책 등을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시 이성권 정무특보도 서울로 가 인수위 관계자와 국민의힘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성권/부산시 정무특보 : "부산지역의 큰 현안에 대해서 충실하게 설명을 했고, 받아들여 지는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인수위원회는 5월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새 정부 5년 정책의 큰 방향을 만듭니다.

따라서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부산 주요 현안이 포함돼야 차기 정부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또 인수위 내 지방분권특위와 엑스포특위에 부산시 공무원을 파견하기 위해 인수위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박재욱/신라대 행정학과 교수 : "다른 지자체도 사정은 비슷할 겁니다. 인수위에 자기 쪽 현안을 포함 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기 때문에 부산 현안 해결이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내심 부산 출신인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등이 부산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지방분권 등 부산 주요 현안들은 하나같이 시급하지만, 정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따라서 차기 정부 우선 국정 과제 반영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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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시장, 윤 당선인·안 위원장 면담”…부산 현안 반영 요청
    • 입력 2022-03-16 19:09:34
    • 수정2022-03-16 22:43:39
    뉴스7(부산)
[앵커]

차기 정부 국정 과제에 지역의 주요 현안을 포함 시키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지방분권 등 부산 현안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등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대선 이후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광역자치단체장을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박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2030엑스포 부산 유치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메가시티 등 지방분권 정책 등을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시 이성권 정무특보도 서울로 가 인수위 관계자와 국민의힘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성권/부산시 정무특보 : "부산지역의 큰 현안에 대해서 충실하게 설명을 했고, 받아들여 지는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인수위원회는 5월 차기 정부 출범 전까지 새 정부 5년 정책의 큰 방향을 만듭니다.

따라서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부산 주요 현안이 포함돼야 차기 정부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또 인수위 내 지방분권특위와 엑스포특위에 부산시 공무원을 파견하기 위해 인수위와 접촉하고 있습니다.

[박재욱/신라대 행정학과 교수 : "다른 지자체도 사정은 비슷할 겁니다. 인수위에 자기 쪽 현안을 포함 시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기 때문에 부산 현안 해결이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잘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부산시는 내심 부산 출신인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등이 부산 현안 해결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엑스포 유치와 가덕신공항, 지방분권 등 부산 주요 현안들은 하나같이 시급하지만, 정부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따라서 차기 정부 우선 국정 과제 반영을 위한 부산시의 노력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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