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0만 명…1급 감염병 등급 조정 검토

입력 2022.03.16 (19:13) 수정 2022.03.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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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 새벽 0시 기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만 천898명입니다.

엿새째 하루 2만 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오늘(16) 오후 4시 30분까지도 2만 8천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 질병관리본부 집계 시스템 문제로 누락된 8천여 명이 오늘 포함된 건데요.

지역별로는 창원 8천2백여 명, 김해 3천여 명, 진주 2천백여 명, 거제 천5백여 명 등입니다.

창원과 김해, 진주와 거제 등 경남 8개 시 단위 지역에서 전체 확진자의 89%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늘까지 45만 8천여 명, 이 가운데 64%가 이달 들어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349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의 재택치료자는 18만여 명, 입원치료자는 천2백여 명입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달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산세는 거세지만 치명률은 계절독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정부는 현재 '1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었습니다.

최대 확진자 수인 지난 12일 38만 3,659명보다 만 7천여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 수치는 정부가 확진자 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일부 누락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며, 누락분은 내일 집계에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세는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재 1급으로 지정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1급 감염병의 경우 발생 즉시 신고 의무가 있지만, 등급이 조정될 경우 신고 의무나 의료비 지원 등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오미크론 유행의 위험도를 평가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등급을 조정함과 함께 방역체계에 대한 개편도 함께 검토되어야 될 사항이고, 상당히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제입니다."]

최근 일반 사망자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까지 더해지면서 화장시설 수요가 증가하자, 정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을 실시합니다.

전국 60개 화장시설의 운영시간과 가동 횟수를 늘려 하루 화장 건수를 1천 600건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신규 공중보건의사 512명을 방역과 의료 현장에 조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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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40만 명…1급 감염병 등급 조정 검토
    • 입력 2022-03-16 19:13:19
    • 수정2022-03-16 19:30:18
    뉴스7(창원)
[앵커]

오늘(16) 새벽 0시 기준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2만 천898명입니다.

엿새째 하루 2만 명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후 오늘(16) 오후 4시 30분까지도 2만 8천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 질병관리본부 집계 시스템 문제로 누락된 8천여 명이 오늘 포함된 건데요.

지역별로는 창원 8천2백여 명, 김해 3천여 명, 진주 2천백여 명, 거제 천5백여 명 등입니다.

창원과 김해, 진주와 거제 등 경남 8개 시 단위 지역에서 전체 확진자의 89%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늘까지 45만 8천여 명, 이 가운데 64%가 이달 들어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349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의 재택치료자는 18만여 명, 입원치료자는 천2백여 명입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달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산세는 거세지만 치명률은 계절독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정부는 현재 '1급'인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었습니다.

최대 확진자 수인 지난 12일 38만 3,659명보다 만 7천여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 수치는 정부가 확진자 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일부 누락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며, 누락분은 내일 집계에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세는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현재 1급으로 지정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1급 감염병의 경우 발생 즉시 신고 의무가 있지만, 등급이 조정될 경우 신고 의무나 의료비 지원 등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오미크론 유행의 위험도를 평가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등급을 조정함과 함께 방역체계에 대한 개편도 함께 검토되어야 될 사항이고, 상당히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제입니다."]

최근 일반 사망자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까지 더해지면서 화장시설 수요가 증가하자, 정부는 다음 달 중순까지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을 실시합니다.

전국 60개 화장시설의 운영시간과 가동 횟수를 늘려 하루 화장 건수를 1천 600건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신규 공중보건의사 512명을 방역과 의료 현장에 조기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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