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긴급지원’ 신청 봇물…“추가지원 검토”

입력 2022.03.16 (21:57) 수정 2022.03.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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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시가 진행중인 2,9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 자금 지원에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반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이 지원은 무이자와 무보증 조건이어서 벌써 예산이 소진될 정도인데요.

추가 지원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 창구에 대출 상담이 이어집니다.

정부 방역 정책으로 영업이 제한돼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대부분입니다.

피해 사실을 입증할 필요없이 코로나19 영업 제한 업종이고 저신용자가 아니면, 1년 동안 무이자, 무보증으로 2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대전형 소상공인' 긴급지원 대출입니다.

대전시와 시중 5개 은행이 이자를 내주고, 대전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섭니다.

[이보용/농협대전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장 : "(농협에는) 180억 원 수준으로 한도가 잡혀 있는데 지금까지는 100억 원 이상 판매가 됐고 이번 주 금요일 정도면 한도가 다 소진될 것 같습니다."]

농협과 신한은행은 할당 대출액이 거의 소진된 상태고 국민과 하나, 우리은행은 절반 정도 남아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일반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태화/소상공인 : "접수하니까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이 나오니까 금액이 작지만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체 예산 2,900억 원 가운데는 경영개선자금 대출자의 상환 유예와 이자보전 등을 위한 60억 원도 포함돼 신청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문정인/대전시 소상공인정책팀장 : "만약에 이렇게 더 요구가 있으시다면 저희 시 차원에서도 예산을 확보해서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해나가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대전시는 5월 13일까지 집합금지 시설에는 업체당 2백만 원, 영업제한 시설에는 업체당 백만 원씩 대전형 생계긴급지원금을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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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형 긴급지원’ 신청 봇물…“추가지원 검토”
    • 입력 2022-03-16 21:57:19
    • 수정2022-03-16 22:15:44
    뉴스9(대전)
[앵커]

대전시가 진행중인 2,9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출 자금 지원에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일반 대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이 지원은 무이자와 무보증 조건이어서 벌써 예산이 소진될 정도인데요.

추가 지원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행 창구에 대출 상담이 이어집니다.

정부 방역 정책으로 영업이 제한돼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대부분입니다.

피해 사실을 입증할 필요없이 코로나19 영업 제한 업종이고 저신용자가 아니면, 1년 동안 무이자, 무보증으로 2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대전형 소상공인' 긴급지원 대출입니다.

대전시와 시중 5개 은행이 이자를 내주고, 대전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섭니다.

[이보용/농협대전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장 : "(농협에는) 180억 원 수준으로 한도가 잡혀 있는데 지금까지는 100억 원 이상 판매가 됐고 이번 주 금요일 정도면 한도가 다 소진될 것 같습니다."]

농협과 신한은행은 할당 대출액이 거의 소진된 상태고 국민과 하나, 우리은행은 절반 정도 남아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일반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진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태화/소상공인 : "접수하니까 빠른 시일 내에 지원이 나오니까 금액이 작지만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전체 예산 2,900억 원 가운데는 경영개선자금 대출자의 상환 유예와 이자보전 등을 위한 60억 원도 포함돼 신청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문정인/대전시 소상공인정책팀장 : "만약에 이렇게 더 요구가 있으시다면 저희 시 차원에서도 예산을 확보해서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해나가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대전시는 5월 13일까지 집합금지 시설에는 업체당 2백만 원, 영업제한 시설에는 업체당 백만 원씩 대전형 생계긴급지원금을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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