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선관위원장 “책임 다할 것”…사퇴 요구 거부
입력 2022.03.17 (11:05)
수정 2022.03.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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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으로 정치권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온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정희 위원장은 오늘(17일) 오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중앙의 부실한 계획과 대처로 국민의 질책을 일선에서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들과 선거 관계자 여러분께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중차대한 선거를 관리함에 있어 안일했다는 지적을 수용하고 공감한다”며 "저는 어느 때든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다만 "현 상황에서 목전에 다가온 지방선거를 더 이상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원장으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그것이 책임을 다하고자 함임을 이해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노정희 위원장은 오늘 오전, 사전투표 부실 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김세환 사무총장의 면직 처리를 위해 선관위원 회의를 소집했고, 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도 선관위, 중앙선관위 소속 상임위원 20명 중 15명은 어제 건의문을 내고, 노정희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확진자, 격리자 투표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정치권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정희 위원장은 오늘(17일) 오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중앙의 부실한 계획과 대처로 국민의 질책을 일선에서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들과 선거 관계자 여러분께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중차대한 선거를 관리함에 있어 안일했다는 지적을 수용하고 공감한다”며 "저는 어느 때든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다만 "현 상황에서 목전에 다가온 지방선거를 더 이상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원장으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그것이 책임을 다하고자 함임을 이해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노정희 위원장은 오늘 오전, 사전투표 부실 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김세환 사무총장의 면직 처리를 위해 선관위원 회의를 소집했고, 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도 선관위, 중앙선관위 소속 상임위원 20명 중 15명은 어제 건의문을 내고, 노정희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확진자, 격리자 투표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정치권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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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희 선관위원장 “책임 다할 것”…사퇴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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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7 11:05:55
- 수정2022-03-17 16:35:00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으로 정치권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온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이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노정희 위원장은 오늘(17일) 오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중앙의 부실한 계획과 대처로 국민의 질책을 일선에서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들과 선거 관계자 여러분께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중차대한 선거를 관리함에 있어 안일했다는 지적을 수용하고 공감한다”며 "저는 어느 때든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다만 "현 상황에서 목전에 다가온 지방선거를 더 이상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원장으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그것이 책임을 다하고자 함임을 이해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노정희 위원장은 오늘 오전, 사전투표 부실 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김세환 사무총장의 면직 처리를 위해 선관위원 회의를 소집했고, 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도 선관위, 중앙선관위 소속 상임위원 20명 중 15명은 어제 건의문을 내고, 노정희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확진자, 격리자 투표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정치권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정희 위원장은 오늘(17일) 오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중앙의 부실한 계획과 대처로 국민의 질책을 일선에서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들과 선거 관계자 여러분께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중차대한 선거를 관리함에 있어 안일했다는 지적을 수용하고 공감한다”며 "저는 어느 때든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다만 "현 상황에서 목전에 다가온 지방선거를 더 이상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위원장으로서 신중할 수밖에 없고 오히려 그것이 책임을 다하고자 함임을 이해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노정희 위원장은 오늘 오전, 사전투표 부실 관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김세환 사무총장의 면직 처리를 위해 선관위원 회의를 소집했고, 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엔 일절 답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도 선관위, 중앙선관위 소속 상임위원 20명 중 15명은 어제 건의문을 내고, 노정희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거취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선관위는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확진자, 격리자 투표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이유로 정치권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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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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