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밀 가격 급등세

입력 2022.03.17 (12:45) 수정 2022.03.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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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밀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 세계 밀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유럽의 곡창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국제 밀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쟁 전과 비교했을 때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프릭크/유엔 세계식량계획 베를린 지국장 : "이 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식량 가격은 비싸지고 식량 수급과 배분이 어려워질 겁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으로 수출되는 이 두 나라의 밀이 전쟁으로 공급이 중단되자 예멘 등 관련 국가의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워낙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쳐 막막합니다.

특히 기존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식량의 양 자체가 줄어든 데다 유가 급등으로 운송비까지 상승해 배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누구도 원치 않은 이런 식량난은 러시아에서 시작된 이 부도덕한 전쟁이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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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밀 가격 급등세
    • 입력 2022-03-17 12:45:32
    • 수정2022-03-17 13:00:48
    뉴스 12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밀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 세계 밀의 3분의 1을 공급하는 유럽의 곡창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국제 밀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쟁 전과 비교했을 때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프릭크/유엔 세계식량계획 베를린 지국장 : "이 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식량 가격은 비싸지고 식량 수급과 배분이 어려워질 겁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으로 수출되는 이 두 나라의 밀이 전쟁으로 공급이 중단되자 예멘 등 관련 국가의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워낙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쳐 막막합니다.

특히 기존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식량의 양 자체가 줄어든 데다 유가 급등으로 운송비까지 상승해 배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누구도 원치 않은 이런 식량난은 러시아에서 시작된 이 부도덕한 전쟁이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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