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산불 진압 컨트롤타워 살펴봐야…위성으로 산불 발견도”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산불 피해 현안 보고를 받으면서 인력과 장비, 컨트롤타워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17일) 이흥교 소방청장으로부터 산불 관련 현안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산불이 빈번하고 계속 큰 규모로 일어난다면, 인력이나 첨단 장비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 같다”면서 “컨트롤타워도 과연 효율적인지 한 번 살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또 미국 사례를 들며 “인공위성으로 보면서 그걸(산불을) 빨리 잡아내면 그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 우리가 그런 쪽을 개발할 수는 없을까 생각을 해봤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방청장은 “그런 부분을 많이 협조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산불 예방 내지는 대비 대응 태세가 좀 강화되지 않을까, 앞으로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소방청장은 화재 진압용 헬기 문제도 거론하면서 장비 보강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