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산업·인재 육성 기대…‘차별화’ 과제

입력 2022.03.17 (21:52) 수정 2022.03.1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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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서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주력 산업을 키우고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기존 협력 사업들과 어떻게 차별화할 거냐는 물음도 있는데요.

이어서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험장비로 가득 찬 대학 연구실.

초고압 수소저장용기 원천 기술을 개발한 곳입니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탄소 복합재료를 활용한 이 기술은 지역 기업에 이전됐습니다.

기업은 현대 수소차 넥쏘에 들어가는 연료 용기를 전량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중희/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교수 : "지역 기업에서는 특히 원천기술에서부터 개발하기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상당히 큰 몫이 대학에서 해줘야 하는 일이고..."]

대학의 연구 성과가 지역 먹을거리를 만든 셈입니다.

이번 지역혁신사업 핵심 분야도 지역 미래 주력산업과 관련돼 있어, 9개 도 지역 가운데 6년 연속 최하위인 청년층 고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신산업 관련해 대학 학제를 개편하고 혁신기관과 특성화한다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이곳에서 머물며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인재 육성 측면에서도 대학과 기업, 지역이 접점을 넓혀가며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김동원/전북대학교 총장 : "여러 교수가 같이 강의를 하고 또 학생들이 어느 대학을 다니든지 상관없이 관련 교과 과정을 공동으로 같이 들을 수 있게 하는 지역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여러 산학협력사업과 어떻게 차별화할지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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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지역산업·인재 육성 기대…‘차별화’ 과제
    • 입력 2022-03-17 21:52:12
    • 수정2022-03-18 05:29:34
    뉴스9(전주)
[앵커]

지역에서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주력 산업을 키우고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기존 협력 사업들과 어떻게 차별화할 거냐는 물음도 있는데요.

이어서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험장비로 가득 찬 대학 연구실.

초고압 수소저장용기 원천 기술을 개발한 곳입니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탄소 복합재료를 활용한 이 기술은 지역 기업에 이전됐습니다.

기업은 현대 수소차 넥쏘에 들어가는 연료 용기를 전량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중희/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교수 : "지역 기업에서는 특히 원천기술에서부터 개발하기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상당히 큰 몫이 대학에서 해줘야 하는 일이고..."]

대학의 연구 성과가 지역 먹을거리를 만든 셈입니다.

이번 지역혁신사업 핵심 분야도 지역 미래 주력산업과 관련돼 있어, 9개 도 지역 가운데 6년 연속 최하위인 청년층 고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신산업 관련해 대학 학제를 개편하고 혁신기관과 특성화한다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이곳에서 머물며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인재 육성 측면에서도 대학과 기업, 지역이 접점을 넓혀가며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김동원/전북대학교 총장 : "여러 교수가 같이 강의를 하고 또 학생들이 어느 대학을 다니든지 상관없이 관련 교과 과정을 공동으로 같이 들을 수 있게 하는 지역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여러 산학협력사업과 어떻게 차별화할지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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