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두기 ‘6인→8인’ 완화,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21일부터 적용

입력 2022.03.18 (08:37) 수정 2022.03.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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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1일부터 2주간(3.21.~4.3.)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식당 등의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로 그대로 유지합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8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권 장관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의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6.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 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생업 고통을 덜고,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18일) 0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수도권은 63.5%, 비수도권은 73.6%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가운데 광주는 98.1%, 전남 86.4%, 경남 85.7%입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청소년(12∼17세) 3차 접종이, 31일부터는 소아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권 장관은 "자녀들의 예방접종에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3차 접종과 마스크 쓰기·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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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8 08:37:29
    • 수정2022-03-18 12:44:39
    사회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2주간(3.21.~4.3.)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식당 등의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로 그대로 유지합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8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권 장관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의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의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6.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 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생업 고통을 덜고,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18일) 0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수도권은 63.5%, 비수도권은 73.6%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가운데 광주는 98.1%, 전남 86.4%, 경남 85.7%입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청소년(12∼17세) 3차 접종이, 31일부터는 소아 1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권 장관은 "자녀들의 예방접종에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3차 접종과 마스크 쓰기·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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