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8인’ 완화,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21일부터 적용

입력 2022.03.18 (09:03) 수정 2022.03.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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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조금 전 발표됐는데 현행 6명인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오후 11시까지인 현행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오전 8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새 거리두기 방침을 소개했는데, 인원수만 완화됐습니다.

먼저 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생업 현장에서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개선 요구가 가장 컸던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현행 지침인 밤 11시 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거리두기는 다음주인 21일부터 적용됩니다.

권덕철 1차장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4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1명이라고 밝혔는데 이런 점을 고려한 조치라는 겁니다.

또,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 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면서 국민의 불편을 고려해 최소한의 조정으로 격론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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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인→8인’ 완화,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21일부터 적용
    • 입력 2022-03-18 09:03:03
    • 수정2022-03-18 09: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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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거리두기 조정안이 조금 전 발표됐는데 현행 6명인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오후 11시까지인 현행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 방금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오전 8시 30분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새 거리두기 방침을 소개했는데, 인원수만 완화됐습니다.

먼저 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완화했습니다.

하지만 생업 현장에서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의 개선 요구가 가장 컸던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현행 지침인 밤 11시 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거리두기는 다음주인 21일부터 적용됩니다.

권덕철 1차장은 지난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4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1명이라고 밝혔는데 이런 점을 고려한 조치라는 겁니다.

또,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 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면서 국민의 불편을 고려해 최소한의 조정으로 격론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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