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대한민국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모집

극지연구소가 대한민국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를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제36차 세종과학기지와 제10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로, 선발된 대원들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약 1년간 남극에서 각종 연구를 수행합니다.

이번 월동대의 연구 분야는 해양, 지질·지구물리, 생물, 대기과학, 우주과학 등 5개입니다.

또한 기계설비, 중장비, 발전, 전기설비, 전자통신, 조리 등 6개 시설관리 분야에서도 근무 대원을 모집합니다.

남극 파견 시기와 임무 수행 기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극지연구소는 설명했습니다.

세종과학기지는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문을 연 우리나라의 첫 번째 남극과학기지로, 기후변화와 해양, 대기, 생물자원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장보고과학기지는 2014년 2월 남극 테라노바만에 설립된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이며 빙하와 우주연구를 비롯해, 남극내륙 진출로 확보를 위한 K루트 (Korean route) 개척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극지연구소는 연구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4월) 6일까지 인원을 모집한 뒤 선발 과정을 거쳐 오는 6월쯤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극지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