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전 나온 ‘마블코믹스’ 첫 만화책, 29억여 원에 낙찰

입력 2022.03.19 (16:12) 수정 2022.03.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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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전 발간된 미국 마블 코믹스의 첫 만화책이 29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고 AP 통신이 오늘(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경매 사이트 코믹커넥트닷컴에 따르면 어제(현지시각 17일) 오후 1939년 발간된 만화책 ‘마블 코믹스 1호’가 익명의 고객에 약 242만 7천800 달러 한화로 약 29억 5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트 측은 낙찰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만화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수집가이며 투자자”라고만 밝혔습니다.

사이트 측은 또 “틀림없이 이 책은 전 세계의 만화 수집 분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면서 이 만화책이 없었다면 지금의 마블 유니버스도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이 만화책에는 훗날 마블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로 자리 잡는 인물들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영화 ‘판타스틱 4’에 등장한 ‘휴먼 토치’와 안티 히어로인 ‘서브마리너’ 등입니다.

한편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만화책은 1962년 출판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로, 지난해 약 3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4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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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년 전 나온 ‘마블코믹스’ 첫 만화책, 29억여 원에 낙찰
    • 입력 2022-03-19 16:12:52
    • 수정2022-03-19 16:13:23
    국제
83년 전 발간된 미국 마블 코믹스의 첫 만화책이 29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렸다고 AP 통신이 오늘(현지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경매 사이트 코믹커넥트닷컴에 따르면 어제(현지시각 17일) 오후 1939년 발간된 만화책 ‘마블 코믹스 1호’가 익명의 고객에 약 242만 7천800 달러 한화로 약 29억 5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트 측은 낙찰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만화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수집가이며 투자자”라고만 밝혔습니다.

사이트 측은 또 “틀림없이 이 책은 전 세계의 만화 수집 분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면서 이 만화책이 없었다면 지금의 마블 유니버스도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이 만화책에는 훗날 마블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로 자리 잡는 인물들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영화 ‘판타스틱 4’에 등장한 ‘휴먼 토치’와 안티 히어로인 ‘서브마리너’ 등입니다.

한편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만화책은 1962년 출판된 ‘어메이징 판타지 15호’로, 지난해 약 3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4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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