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와대 이전 후보지 직접 답사…내일(20일) 입장 발표할 듯

입력 2022.03.19 (21:06) 수정 2022.03.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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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9일) 대통령 집무실 후보로 꼽히는 국방부와 외교부 청사를 각각 방문했습니다.

내일(20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 국방부 청사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인수위 출범 이후 첫 기자회견입니다.

구체적인 회견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오늘 오전 새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로 압축된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2시간가량 진행된 현장방문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최종문 외교부 2차관 등 관계 부처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후보지별 장단점을 확인했습니다.

인수위 측은 윤 당선인이 국민 소통과 국가안보 수호에 최적지는 어느 곳인지, 국민 불편은 없는지 등을 중점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 의중은 국방부 청사로 상당히 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에 환원할 수 있고, 이전비용이나 경호, 국민 불편 면에서도 외교부 청사보다 낫다고 대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용산 이전이 발표될 경우 '광화문 시대'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점, 군사 시설인 국방부로 이전이 국민 소통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등에 대해 당선인이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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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19 21:06:31
    • 수정2022-03-19 21: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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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9일) 대통령 집무실 후보로 꼽히는 국방부와 외교부 청사를 각각 방문했습니다.

내일(20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용산 국방부 청사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인수위 출범 이후 첫 기자회견입니다.

구체적인 회견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오늘 오전 새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로 압축된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2시간가량 진행된 현장방문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최종문 외교부 2차관 등 관계 부처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후보지별 장단점을 확인했습니다.

인수위 측은 윤 당선인이 국민 소통과 국가안보 수호에 최적지는 어느 곳인지, 국민 불편은 없는지 등을 중점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과 인수위 의중은 국방부 청사로 상당히 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에 환원할 수 있고, 이전비용이나 경호, 국민 불편 면에서도 외교부 청사보다 낫다고 대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용산 이전이 발표될 경우 '광화문 시대'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점, 군사 시설인 국방부로 이전이 국민 소통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등에 대해 당선인이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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