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식당·승용차 잇따라 불…방화 혐의자 60대 검거
입력 2022.03.19 (21:44)
수정 2022.03.1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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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봉명동 일대에서 식당과 승용차에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방화 혐의자는 해당 식당을 운영하던 60대로 코로나19탓에 손님은 줄고 임대료 부담은 커져 식당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당 내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나서 불을 끄기 시작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앞서 20미터 떨어진 도로에 정차된 승용차에서도 불길이 일었고 내부에서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화재 목격자 : "차량에서 불이 나고 있는 거예요. 옆에 식당 건물에서도 불빛이 보이는 거예요. 저기도 불났다. 방화 아닌가."]
경찰 조사 결과 식당과 승용차 방화 혐의자는 해당 식당을 운영하던 66살 A씨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자영업자들은 식당 사장인 A씨가 코로나19 이후 손님이 줄어든 데다 임대료를 부담하기도 버겁다며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고 말합니다.
[인근 자영업자/음성변조 : "엄청 힘드셨죠. (장사가) 안됐다고가 아니라 정말 안됐어. 여기 (보증금, 월세) 비싸요. 보증금 5천에 월세가 250만 원 이래요. 그런데 백반 7천 원 팔아서... 힘들지."]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일반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대전 봉명동 일대에서 식당과 승용차에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방화 혐의자는 해당 식당을 운영하던 60대로 코로나19탓에 손님은 줄고 임대료 부담은 커져 식당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당 내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나서 불을 끄기 시작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앞서 20미터 떨어진 도로에 정차된 승용차에서도 불길이 일었고 내부에서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화재 목격자 : "차량에서 불이 나고 있는 거예요. 옆에 식당 건물에서도 불빛이 보이는 거예요. 저기도 불났다. 방화 아닌가."]
경찰 조사 결과 식당과 승용차 방화 혐의자는 해당 식당을 운영하던 66살 A씨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자영업자들은 식당 사장인 A씨가 코로나19 이후 손님이 줄어든 데다 임대료를 부담하기도 버겁다며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고 말합니다.
[인근 자영업자/음성변조 : "엄청 힘드셨죠. (장사가) 안됐다고가 아니라 정말 안됐어. 여기 (보증금, 월세) 비싸요. 보증금 5천에 월세가 250만 원 이래요. 그런데 백반 7천 원 팔아서... 힘들지."]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일반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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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19 21: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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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봉명동 일대에서 식당과 승용차에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방화 혐의자는 해당 식당을 운영하던 60대로 코로나19탓에 손님은 줄고 임대료 부담은 커져 식당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당 내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나서 불을 끄기 시작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앞서 20미터 떨어진 도로에 정차된 승용차에서도 불길이 일었고 내부에서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화재 목격자 : "차량에서 불이 나고 있는 거예요. 옆에 식당 건물에서도 불빛이 보이는 거예요. 저기도 불났다. 방화 아닌가."]
경찰 조사 결과 식당과 승용차 방화 혐의자는 해당 식당을 운영하던 66살 A씨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자영업자들은 식당 사장인 A씨가 코로나19 이후 손님이 줄어든 데다 임대료를 부담하기도 버겁다며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고 말합니다.
[인근 자영업자/음성변조 : "엄청 힘드셨죠. (장사가) 안됐다고가 아니라 정말 안됐어. 여기 (보증금, 월세) 비싸요. 보증금 5천에 월세가 250만 원 이래요. 그런데 백반 7천 원 팔아서... 힘들지."]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일반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대전 봉명동 일대에서 식당과 승용차에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방화 혐의자는 해당 식당을 운영하던 60대로 코로나19탓에 손님은 줄고 임대료 부담은 커져 식당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당 내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나서 불을 끄기 시작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앞서 20미터 떨어진 도로에 정차된 승용차에서도 불길이 일었고 내부에서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화재 목격자 : "차량에서 불이 나고 있는 거예요. 옆에 식당 건물에서도 불빛이 보이는 거예요. 저기도 불났다. 방화 아닌가."]
경찰 조사 결과 식당과 승용차 방화 혐의자는 해당 식당을 운영하던 66살 A씨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자영업자들은 식당 사장인 A씨가 코로나19 이후 손님이 줄어든 데다 임대료를 부담하기도 버겁다며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고 말합니다.
[인근 자영업자/음성변조 : "엄청 힘드셨죠. (장사가) 안됐다고가 아니라 정말 안됐어. 여기 (보증금, 월세) 비싸요. 보증금 5천에 월세가 250만 원 이래요. 그런데 백반 7천 원 팔아서... 힘들지."]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일반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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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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