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광현도 당했다” LG 예비 거포 송찬의, 홈런 5개 선두

입력 2022.03.23 (06:58) 수정 2022.03.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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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LG의 '중고 신인' 송찬의가 한국 무대 복귀전에 나선 SSG 김광현을 상대로 초구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하루에 홈런 두 개를 쏘아 올린 송찬의는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 송찬의는 첫 타석부터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2회 메이저리그 90승 투수인 SSG 선발 노바의 시속 150km 강속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번 시범경기 들어 네 번째 홈런.

3년 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호투하던 김광현에게 일격을 가한 것도 송찬의였습니다.

7회 김광현이 초구로 시속 150km 직구를 던지자 송찬의는 기다렸다는 듯이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돌아온 김광현을 상대로 송찬의가 한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홈런 두 개째!"]

노림수가 적중한 송찬의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송찬의/LG : "(김)현수 형이 제가 홈런 2개 치고 들어오니깐, '홈런 2개를 쳤으니, 양팔을 들어보라'고 해서 해봤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공이 너무 좋다 보니깐 조금 더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LG에 입단한 송찬의는 아직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중고 신인입니다.

7경기에서 3할 맹타에 홈런 5개로 시범경기 홈런 선두로 나서며 깜짝 활약하고 있습니다.

2이닝 1실점으로 국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광현도 송찬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광현/SSG : "좋은 타자라고 생각해요. 직구를 노리고 직구를 쳐서 홈런 쳤다는 것 자체가 좋은 선수고, 야구가 참 어렵구나 아직도."]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KIA 양현종은 두산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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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김광현도 당했다” LG 예비 거포 송찬의, 홈런 5개 선두
    • 입력 2022-03-23 06:58:48
    • 수정2022-03-23 07: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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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LG의 '중고 신인' 송찬의가 한국 무대 복귀전에 나선 SSG 김광현을 상대로 초구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하루에 홈런 두 개를 쏘아 올린 송찬의는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 송찬의는 첫 타석부터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2회 메이저리그 90승 투수인 SSG 선발 노바의 시속 150km 강속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습니다.

이번 시범경기 들어 네 번째 홈런.

3년 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호투하던 김광현에게 일격을 가한 것도 송찬의였습니다.

7회 김광현이 초구로 시속 150km 직구를 던지자 송찬의는 기다렸다는 듯이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돌아온 김광현을 상대로 송찬의가 한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홈런 두 개째!"]

노림수가 적중한 송찬의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송찬의/LG : "(김)현수 형이 제가 홈런 2개 치고 들어오니깐, '홈런 2개를 쳤으니, 양팔을 들어보라'고 해서 해봤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공이 너무 좋다 보니깐 조금 더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LG에 입단한 송찬의는 아직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중고 신인입니다.

7경기에서 3할 맹타에 홈런 5개로 시범경기 홈런 선두로 나서며 깜짝 활약하고 있습니다.

2이닝 1실점으로 국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광현도 송찬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광현/SSG : "좋은 타자라고 생각해요. 직구를 노리고 직구를 쳐서 홈런 쳤다는 것 자체가 좋은 선수고, 야구가 참 어렵구나 아직도."]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KIA 양현종은 두산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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