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노벨평화상’ 러 언론인, 우크라 돕기 위해 노벨상 경매

입력 2022.03.24 (06:51) 수정 2022.03.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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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우크라이나 아동과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모금 활동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러시아 언론인도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써달라며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성명을 통해 자신의 노벨 평화상 메달을 경매에 부쳐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에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상을 경매에 내놓을 수 있는지 경매 업체에 문의 중"이라며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무고한 피란민, 다치고 아픈 어린이와 메달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1993년 노바야 가제타를 공동 설립한 무라토프는 현재까지 편집장을 맡아 푸틴 정권의 부정부패를 폭로해왔는데요.

지난해에는 그 노고를 인정받아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당국이 현지 언론에 대한 억압을 강화한 상황에도 무라토프 편집장은 여전히 주 3회 발행을 고수하며 편집국을 지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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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3-24 0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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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우크라이나 아동과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모금 활동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러시아 언론인도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써달라며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성명을 통해 자신의 노벨 평화상 메달을 경매에 부쳐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에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상을 경매에 내놓을 수 있는지 경매 업체에 문의 중"이라며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무고한 피란민, 다치고 아픈 어린이와 메달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1993년 노바야 가제타를 공동 설립한 무라토프는 현재까지 편집장을 맡아 푸틴 정권의 부정부패를 폭로해왔는데요.

지난해에는 그 노고를 인정받아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당국이 현지 언론에 대한 억압을 강화한 상황에도 무라토프 편집장은 여전히 주 3회 발행을 고수하며 편집국을 지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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