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라이브] 초반부터 공격적…조원희 “침대축구 못하게 이란 침대 치워버려야”

입력 2022.03.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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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원희 / KBS 축구해설위원
- "오늘 승리로 피파 랭킹 끌어 올려야 본선 조추첨 유리해"
- "3년 만에 많은 관중 앞, 동기부여 확실히 될 것"
- "이란 특유 '침대 축구' 나오지 않도록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가야"
- "손흥민, 권창훈, 남태희가 측면서 이란 수비 붕괴해야"
- "조직력이 좋은 이란, 수비 라인 많이 내릴 듯"


■ 프로그램 : KBS NEWS D-LIVE
■ 방송시간 : 3월 24일(목) 14:30~16:00
■ 방송 채널 : KBS UHD 9-2 ·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

김용준> KBS조원희 축구 해설위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BS입니다.

조원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원희입니다.

김용준> 네. 저희가 방금 영상 보여드렸고요, 일부러 제가 이걸 골랐어요. 2005년이었죠? 저는 생생히 기억합니다. 저 때 쓰리 쿠션 샷으로 이란의 골문을, 그때 한 50 몇 초였나요? 그때 기억나시죠?

조원희> 네. 기억납니다. 제 기억으로는 59초 만에 골이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한테는 그때 A매치 데뷔전이어가지고 긴장도 많이 됐던 경기인데 오늘 상대인 이란을 상대로 골을 넣었기 때문에 오늘 선수들이 그 기운을 잘 이어가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김용준> 그렇습니다. 오늘도 하여튼 승리 가야 돼, 가야 돼! 그렇죠?

조원희> 네. 오늘 승리 가야 됩니다. 지금 무조건 가야 돼요.

김용준> 그렇습니다.

조원희> 무조건 오늘 승리해야 됩니다.

김용준> 우리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이 됐지만 오늘 경기가 그래도 왜 중요한지 그것부터 말씀을 해 주실까요?

조원희> 우선 가장 큰 게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을 지었잖아요. 그런데 저도 4월 1일날 조 추첨식을 하러 현지에 가긴 하는데요. 우선 3번 포트, 3번 포트를 받으면 아무래도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좀 더 편안하게 예선을 치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대진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우리 선수들이 지금 남은 최종 예선 두 경기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FIFA 랭킹에서 좀 더 우선을, 더 위에서 잡고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조 추첨에서도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좀 더 편안하게 조 추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있어서 사실 과정보다는 결과를 꼭 가져와야 되는 경기입니다.

김용준> 네. 결과로 보여줘야 되는 경기인데 지금 3포트 말씀하셨는데 이게 우리가 조 추첨할 때 FIFA 랭킹 따지잖아요.

조원희> 그렇죠.

김용준> 오늘 경기 그리고 남은 한 경기 더 이겨서 FIFA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된단 말이죠.

조원희> 그렇습니다.

김용준> 자, 그런데 잘 모르시는 분도 있으실 거예요. 4포트, 3포트 이 차이가 뭐길래 오늘 승리를 해서 3포트로 가는 게 유리한 건가요?

조원희> 대한민국이 FIFA 랭킹이 30위권 안쪽, 20위권 안쪽으로 좀 더 들어와 있는데 저희가 순위권을 좀 더 낮춘다면 아무래도 선수들의 대진표,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32개국 안에, FIFA 랭킹에서 32개국 안쪽으로 저희가 우선을 접하면 아무래도 대진에서 좋은 선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오늘 경기나 또 남은 경기 결과를 무조건 가져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네, 지금 채팅창에도 많은 분들이 글 올려주시는데 이런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영상, 조원희 인생 골’ 이라고 올려주셨는데 조원희 선수의 인생 골은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개라고 생각합니다. 이 골과 그 다음에 헤딩골, 수원 삼성 시절에요.

조원희> 그거 말씀하실 줄 몰랐는데요.

김용준> 네. (웃음) 오늘 오랜만에 상당히 많은 관중들도 입장할 예정입니다.

조원희> 그렇죠.

김용준> 6만 관중 입장 예정, 전망이 되는데 사실 관중이 있고 없고 차이는 굉장히 크죠?

조원희> 사실 선수들한테는 저는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경기장 안에 관중들이 없는 거는 어떻게 보면 뭔가 연습 경기하는 느낌이거든요.

김용준> 그렇죠.

조원희> 네. 그래서 뭔가 동기 부여도 없고 사실 대한민국에서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지금 3년 만에 또 우리 선수들이 많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오늘은 분명히 우리 선수들이 힘이 많이 날 것이고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될 거라서 좋은 경기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용준> 그렇습니다. 카드 섹션도 이미 상암구장에 예쁘게 준비가 잘 돼 있더라고요. 보고 싶었다는 그런 뭉클한 멘트까지 적혀 있는데 관중도 들어온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요, 분석을 해보죠. 우리 대한민국과 이란, 서로 감독 스타일부터 또 FIFA 랭킹, 상대 전적 그리고 대표적 선수, 우리는 당연히 손흥민 선수가 있고 이란 쪽에는 사르다르 아즈문, 레버쿠젠 소속 선수가 있고요. 대한민국과 이란 간의 경기 오늘 선발 라인업부터 이란의 특색은 뭔지 또 우리의 전략은 어떻게 짤 것 같은지 분석해주시죠.

조원희> 글쎄요, 우선은 공격적인 축구를 대한민국은 할 것입니다. 안정감 있게 뒤에서 수비 위주로, 처음 시작은 당연히 수비 안정감으로 가겠지만 좌·우측 측면을 많이 이용한 공격으로 활발한 공격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게 당연히 대한민국이 해야 될 거고, 특히 이란 같은 경우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침대 축구를 많이 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김용준> 한 골 넣으면 누워버려요, 침대 축구의 원조가 사실은 이란이잖아요.

조원희> 그렇죠. 이 침대 축구 자체가 나오지 않게, 침대를 아예 치워버려야 됩니다. 그래서 아예 우리 선수들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많이 가서 선수들이 활발하게 많이 움직이고 나올 수 있게, 상대를 나올 수 있게 만들어서 더 많은 골을 만들 수 있도록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가는 게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용준> 이란은 그리고 침대 축구 말고, 예전에 많이 붙어보셨으니까 이란 특유의 색깔은 뭐가 있습니까? 축구하는 스타일요.

조원희> 우선 뭐 아무래도 피지컬이죠.

김용준> 피지컬.

조원희> 강한 정신력에 맨투맨으로 끝까지 따라가는 힘이 있고 또 스피드도 있는 선수들, 또 한편으로는 기술까지 겸비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 대한민국이 이란을 만나면 많이 고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한민국, 상암에서 오랜만에 코로나 이후로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좋은 경기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김용준> 그리고 하나 또 변수가 있죠. 코로나 때문에 확진된 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드필드진도 조금 공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허리 라인 그리고 공격 라인, 오늘 손흥민, 황희찬 그리고 공격 라인의 어떤 선수들 라인업 올라올 거로 예상이 되시고 이 공백이 있다 보니까 오늘 조직력이랄지 경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지요?

조원희> 네. 우선은 양 팀 모두 지금 코로나 확진자 선수들이 있어서 대체 발탁된 선수들이 양 팀 모두 있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특히 벤투 감독이 구상했던 포메이션이나 베스트일레븐 구상을 했을 때 조금 혼란스럽기도 했을 텐데 그래도 이 짧은 시간 내에 얼마만큼 벤투 감독이 대체 발탁한 선수와 또 기존의 선수를 같이 함께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벤투 감독이 많이 고민을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에 워낙 또 좋은 폼을 보여줬고 골 맛을 봤던 손흥민 선수가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손흥민 선수는 뭐 최근에 토트넘에서 멀티 골까지 넣었고

조원희> 맞습니다.

김용준> 보면 기가 막힌 골들 넣어서 컨디션 최고조일 텐데, 오늘 눈여겨봐야 될 선수 당연히 손흥민 선수도 있겠지마는 우리 선수 중에는 이 선수의 이런 움직임을 주목해봐야 한다. 기대가 된다. 어떤 선수의 어떤 모습일까요?

조원희> 오늘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측면공격이 활발하게 살아나야지만 승리를 갖고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좌·우측 측면 공격수, 손흥민 선수가 될 수도 있고 또 권창훈 선수, 대체 발탁된 남태희 선수 이런 선수들이 양 측면에서 이란의 수비수들을 빠르게 붕괴를 시킨다면 최근에는 황희찬 선수 최전방에서 또 아주 몸 상태가 좋은 조규성 선수, 이 선수들에게 골 맛을 볼 수 있게끔 많이 도우미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그러면 반대로 이란의 전술이나 선수를 한번 살펴보죠. 이란 같은 경우는 워낙에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고공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요즘에 이란이 어떤 전술을 구사하는지 또 이란에 주목해봐야 될 선수는 또 누군가요?

조원희> 사실 이란은 특정 선수라기보다는 조직력이 좋아요. 포메이션 자체도 오늘 쓰리백을 들고나올지 포백을 들고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쓰리백이 수비를 하는 상황에서 포백보다는 파이브백으로 수비에 많은 가담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저는 오늘 이란 선수들이 라인 자체를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을 하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이 공격적으로 해서 상대의 내려져 있는 수비 라인들을 양 측면으로 많이 활용을 해서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의 활로를 찾으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네. 오늘 경기 앞둔 우리 선수들에게 또 보고 계시는 관중들에게 응원의 말씀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원희> 워낙 훌륭한, 저보다 훨씬 훌륭한 선수들이고 대한민국 축구 팬으로서 또 선배로서 응원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진짜 오늘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 부담도 많이 되는 경기고 또 많은 관중들 앞에서 뛰기 때문에 더 부담도 되겠지만 그래도 이걸 좀 즐기면서 재미있게, 워낙 경험도 많은 선수들이 뛰기 때문에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서 정말 오랜만에 대한민국 국민들, 축구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주신 만큼 그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또 뛰어주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입니다.

김용준> 조원희 해설위원님. 그 파이팅 말고요. 유행어 한번 해 주시죠. 승리 가야 돼! 가야 돼! 한번 해 주세요.

조원희> 그럴까요? 대한민국 축구, 승리 가야 돼! 가야 돼!

김용준> 감사합니다. 조원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원희>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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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라이브] 초반부터 공격적…조원희 “침대축구 못하게 이란 침대 치워버려야”
    • 입력 2022-03-24 17: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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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조원희 / KBS 축구해설위원</strong><br /><strong>- "오늘 승리로 피파 랭킹 끌어 올려야 본선 조추첨 유리해"</strong><br /><strong>- "3년 만에 많은 관중 앞, 동기부여 확실히 될 것"</strong><br /><strong>- "이란 특유 '침대 축구' 나오지 않도록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가야"</strong><br /><strong>- "손흥민, 권창훈, 남태희가 측면서 이란 수비 붕괴해야"</strong><br /><strong>- "조직력이 좋은 이란, 수비 라인 많이 내릴 듯"</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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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3월 24일(목) 14:3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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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KBS조원희 축구 해설위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KBS입니다.

조원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원희입니다.

김용준> 네. 저희가 방금 영상 보여드렸고요, 일부러 제가 이걸 골랐어요. 2005년이었죠? 저는 생생히 기억합니다. 저 때 쓰리 쿠션 샷으로 이란의 골문을, 그때 한 50 몇 초였나요? 그때 기억나시죠?

조원희> 네. 기억납니다. 제 기억으로는 59초 만에 골이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한테는 그때 A매치 데뷔전이어가지고 긴장도 많이 됐던 경기인데 오늘 상대인 이란을 상대로 골을 넣었기 때문에 오늘 선수들이 그 기운을 잘 이어가서 꼭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김용준> 그렇습니다. 오늘도 하여튼 승리 가야 돼, 가야 돼! 그렇죠?

조원희> 네. 오늘 승리 가야 됩니다. 지금 무조건 가야 돼요.

김용준> 그렇습니다.

조원희> 무조건 오늘 승리해야 됩니다.

김용준> 우리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이 됐지만 오늘 경기가 그래도 왜 중요한지 그것부터 말씀을 해 주실까요?

조원희> 우선 가장 큰 게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을 지었잖아요. 그런데 저도 4월 1일날 조 추첨식을 하러 현지에 가긴 하는데요. 우선 3번 포트, 3번 포트를 받으면 아무래도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좀 더 편안하게 예선을 치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대진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우리 선수들이 지금 남은 최종 예선 두 경기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FIFA 랭킹에서 좀 더 우선을, 더 위에서 잡고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조 추첨에서도 좀 더 유리한 고지에서 좀 더 편안하게 조 추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 있어서 사실 과정보다는 결과를 꼭 가져와야 되는 경기입니다.

김용준> 네. 결과로 보여줘야 되는 경기인데 지금 3포트 말씀하셨는데 이게 우리가 조 추첨할 때 FIFA 랭킹 따지잖아요.

조원희> 그렇죠.

김용준> 오늘 경기 그리고 남은 한 경기 더 이겨서 FIFA 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된단 말이죠.

조원희> 그렇습니다.

김용준> 자, 그런데 잘 모르시는 분도 있으실 거예요. 4포트, 3포트 이 차이가 뭐길래 오늘 승리를 해서 3포트로 가는 게 유리한 건가요?

조원희> 대한민국이 FIFA 랭킹이 30위권 안쪽, 20위권 안쪽으로 좀 더 들어와 있는데 저희가 순위권을 좀 더 낮춘다면 아무래도 선수들의 대진표,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32개국 안에, FIFA 랭킹에서 32개국 안쪽으로 저희가 우선을 접하면 아무래도 대진에서 좋은 선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오늘 경기나 또 남은 경기 결과를 무조건 가져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네, 지금 채팅창에도 많은 분들이 글 올려주시는데 이런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영상, 조원희 인생 골’ 이라고 올려주셨는데 조원희 선수의 인생 골은 저는 개인적으로 두 개라고 생각합니다. 이 골과 그 다음에 헤딩골, 수원 삼성 시절에요.

조원희> 그거 말씀하실 줄 몰랐는데요.

김용준> 네. (웃음) 오늘 오랜만에 상당히 많은 관중들도 입장할 예정입니다.

조원희> 그렇죠.

김용준> 6만 관중 입장 예정, 전망이 되는데 사실 관중이 있고 없고 차이는 굉장히 크죠?

조원희> 사실 선수들한테는 저는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경기장 안에 관중들이 없는 거는 어떻게 보면 뭔가 연습 경기하는 느낌이거든요.

김용준> 그렇죠.

조원희> 네. 그래서 뭔가 동기 부여도 없고 사실 대한민국에서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지금 3년 만에 또 우리 선수들이 많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오늘은 분명히 우리 선수들이 힘이 많이 날 것이고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될 거라서 좋은 경기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용준> 그렇습니다. 카드 섹션도 이미 상암구장에 예쁘게 준비가 잘 돼 있더라고요. 보고 싶었다는 그런 뭉클한 멘트까지 적혀 있는데 관중도 들어온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요, 분석을 해보죠. 우리 대한민국과 이란, 서로 감독 스타일부터 또 FIFA 랭킹, 상대 전적 그리고 대표적 선수, 우리는 당연히 손흥민 선수가 있고 이란 쪽에는 사르다르 아즈문, 레버쿠젠 소속 선수가 있고요. 대한민국과 이란 간의 경기 오늘 선발 라인업부터 이란의 특색은 뭔지 또 우리의 전략은 어떻게 짤 것 같은지 분석해주시죠.

조원희> 글쎄요, 우선은 공격적인 축구를 대한민국은 할 것입니다. 안정감 있게 뒤에서 수비 위주로, 처음 시작은 당연히 수비 안정감으로 가겠지만 좌·우측 측면을 많이 이용한 공격으로 활발한 공격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게 당연히 대한민국이 해야 될 거고, 특히 이란 같은 경우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침대 축구를 많이 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김용준> 한 골 넣으면 누워버려요, 침대 축구의 원조가 사실은 이란이잖아요.

조원희> 그렇죠. 이 침대 축구 자체가 나오지 않게, 침대를 아예 치워버려야 됩니다. 그래서 아예 우리 선수들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많이 가서 선수들이 활발하게 많이 움직이고 나올 수 있게, 상대를 나올 수 있게 만들어서 더 많은 골을 만들 수 있도록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가는 게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용준> 이란은 그리고 침대 축구 말고, 예전에 많이 붙어보셨으니까 이란 특유의 색깔은 뭐가 있습니까? 축구하는 스타일요.

조원희> 우선 뭐 아무래도 피지컬이죠.

김용준> 피지컬.

조원희> 강한 정신력에 맨투맨으로 끝까지 따라가는 힘이 있고 또 스피드도 있는 선수들, 또 한편으로는 기술까지 겸비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사실 대한민국이 이란을 만나면 많이 고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한민국, 상암에서 오랜만에 코로나 이후로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좋은 경기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김용준> 그리고 하나 또 변수가 있죠. 코로나 때문에 확진된 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미드필드진도 조금 공백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허리 라인 그리고 공격 라인, 오늘 손흥민, 황희찬 그리고 공격 라인의 어떤 선수들 라인업 올라올 거로 예상이 되시고 이 공백이 있다 보니까 오늘 조직력이랄지 경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지요?

조원희> 네. 우선은 양 팀 모두 지금 코로나 확진자 선수들이 있어서 대체 발탁된 선수들이 양 팀 모두 있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특히 벤투 감독이 구상했던 포메이션이나 베스트일레븐 구상을 했을 때 조금 혼란스럽기도 했을 텐데 그래도 이 짧은 시간 내에 얼마만큼 벤투 감독이 대체 발탁한 선수와 또 기존의 선수를 같이 함께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벤투 감독이 많이 고민을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에 워낙 또 좋은 폼을 보여줬고 골 맛을 봤던 손흥민 선수가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손흥민 선수는 뭐 최근에 토트넘에서 멀티 골까지 넣었고

조원희> 맞습니다.

김용준> 보면 기가 막힌 골들 넣어서 컨디션 최고조일 텐데, 오늘 눈여겨봐야 될 선수 당연히 손흥민 선수도 있겠지마는 우리 선수 중에는 이 선수의 이런 움직임을 주목해봐야 한다. 기대가 된다. 어떤 선수의 어떤 모습일까요?

조원희> 오늘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측면공격이 활발하게 살아나야지만 승리를 갖고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좌·우측 측면 공격수, 손흥민 선수가 될 수도 있고 또 권창훈 선수, 대체 발탁된 남태희 선수 이런 선수들이 양 측면에서 이란의 수비수들을 빠르게 붕괴를 시킨다면 최근에는 황희찬 선수 최전방에서 또 아주 몸 상태가 좋은 조규성 선수, 이 선수들에게 골 맛을 볼 수 있게끔 많이 도우미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그러면 반대로 이란의 전술이나 선수를 한번 살펴보죠. 이란 같은 경우는 워낙에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고공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요즘에 이란이 어떤 전술을 구사하는지 또 이란에 주목해봐야 될 선수는 또 누군가요?

조원희> 사실 이란은 특정 선수라기보다는 조직력이 좋아요. 포메이션 자체도 오늘 쓰리백을 들고나올지 포백을 들고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쓰리백이 수비를 하는 상황에서 포백보다는 파이브백으로 수비에 많은 가담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저는 오늘 이란 선수들이 라인 자체를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을 하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이 공격적으로 해서 상대의 내려져 있는 수비 라인들을 양 측면으로 많이 활용을 해서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의 활로를 찾으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네. 오늘 경기 앞둔 우리 선수들에게 또 보고 계시는 관중들에게 응원의 말씀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원희> 워낙 훌륭한, 저보다 훨씬 훌륭한 선수들이고 대한민국 축구 팬으로서 또 선배로서 응원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진짜 오늘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 부담도 많이 되는 경기고 또 많은 관중들 앞에서 뛰기 때문에 더 부담도 되겠지만 그래도 이걸 좀 즐기면서 재미있게, 워낙 경험도 많은 선수들이 뛰기 때문에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서 정말 오랜만에 대한민국 국민들, 축구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주신 만큼 그 팬들을 위해서 열심히 또 뛰어주기를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입니다.

김용준> 조원희 해설위원님. 그 파이팅 말고요. 유행어 한번 해 주시죠. 승리 가야 돼! 가야 돼! 한번 해 주세요.

조원희> 그럴까요? 대한민국 축구, 승리 가야 돼! 가야 돼!

김용준> 감사합니다. 조원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원희>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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