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박홍근 의원 선출
입력 2022.03.24 (17:36)
수정 2022.03.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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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를 이끌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거듭해 과반 이상의 득표자를 추리는 교황 선출 방식으로 박홍근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민주당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철저하게 쇄신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면서 "이를 이끌 야당으로서의 첫 원내대표는 독배를 든 채 십자가를 메고 백척간두에 서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자의 독선과 불통,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대하는 적대적 태도를 보면 심상치 않다"며, "정치 보복을 기필코 저지하겠다. 정치적 보복, 검찰 전횡이 현실화되면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차 추경과 민생 입법, 대장동 특검, 정치개혁 입법을 최대한 조속히 추진할 과제로 꼽았고, 수사권 분리 등 검찰개혁, 가짜뉴스 방지 등 언론개혁도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부 여당의 실정과 무능은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역사적 퇴행, 불통, 무능과 독선, 부정부패는 단호하게 맞서나가야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략적 반대는 일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해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야당과의 협상을 담당했고, 이어 예결위 간사와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 '친 이재명계'로 분류됩니다.
오늘 원내대표 선출에서 1차 투표 결과 재적 의원 172명 중 10%를 넘는 18표 이상 득표자가 3선의 박광온·박홍근·이원욱, 초선 최강욱 의원(이름 가나다 순)으로 추려져, 4명의 의원이 2차 투표를 치렀습니다.
2차 투표에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 순위 1,2위인 박광온, 박홍근 의원을 대상으로 다시 결선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첫 해 협상 파트너로 172석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되며, 임기는 내년 5월 초 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은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거듭해 과반 이상의 득표자를 추리는 교황 선출 방식으로 박홍근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민주당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철저하게 쇄신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면서 "이를 이끌 야당으로서의 첫 원내대표는 독배를 든 채 십자가를 메고 백척간두에 서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자의 독선과 불통,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대하는 적대적 태도를 보면 심상치 않다"며, "정치 보복을 기필코 저지하겠다. 정치적 보복, 검찰 전횡이 현실화되면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차 추경과 민생 입법, 대장동 특검, 정치개혁 입법을 최대한 조속히 추진할 과제로 꼽았고, 수사권 분리 등 검찰개혁, 가짜뉴스 방지 등 언론개혁도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부 여당의 실정과 무능은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역사적 퇴행, 불통, 무능과 독선, 부정부패는 단호하게 맞서나가야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략적 반대는 일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해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야당과의 협상을 담당했고, 이어 예결위 간사와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 '친 이재명계'로 분류됩니다.
오늘 원내대표 선출에서 1차 투표 결과 재적 의원 172명 중 10%를 넘는 18표 이상 득표자가 3선의 박광온·박홍근·이원욱, 초선 최강욱 의원(이름 가나다 순)으로 추려져, 4명의 의원이 2차 투표를 치렀습니다.
2차 투표에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 순위 1,2위인 박광온, 박홍근 의원을 대상으로 다시 결선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첫 해 협상 파트너로 172석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되며, 임기는 내년 5월 초 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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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박홍근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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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4 17:36:20
- 수정2022-03-24 18:31:56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를 이끌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박홍근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거듭해 과반 이상의 득표자를 추리는 교황 선출 방식으로 박홍근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민주당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철저하게 쇄신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면서 "이를 이끌 야당으로서의 첫 원내대표는 독배를 든 채 십자가를 메고 백척간두에 서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자의 독선과 불통,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대하는 적대적 태도를 보면 심상치 않다"며, "정치 보복을 기필코 저지하겠다. 정치적 보복, 검찰 전횡이 현실화되면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차 추경과 민생 입법, 대장동 특검, 정치개혁 입법을 최대한 조속히 추진할 과제로 꼽았고, 수사권 분리 등 검찰개혁, 가짜뉴스 방지 등 언론개혁도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부 여당의 실정과 무능은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역사적 퇴행, 불통, 무능과 독선, 부정부패는 단호하게 맞서나가야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략적 반대는 일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해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야당과의 협상을 담당했고, 이어 예결위 간사와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 '친 이재명계'로 분류됩니다.
오늘 원내대표 선출에서 1차 투표 결과 재적 의원 172명 중 10%를 넘는 18표 이상 득표자가 3선의 박광온·박홍근·이원욱, 초선 최강욱 의원(이름 가나다 순)으로 추려져, 4명의 의원이 2차 투표를 치렀습니다.
2차 투표에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 순위 1,2위인 박광온, 박홍근 의원을 대상으로 다시 결선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첫 해 협상 파트너로 172석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되며, 임기는 내년 5월 초 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은 오늘(24일)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거듭해 과반 이상의 득표자를 추리는 교황 선출 방식으로 박홍근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민주당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철저하게 쇄신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면서 "이를 이끌 야당으로서의 첫 원내대표는 독배를 든 채 십자가를 메고 백척간두에 서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당선자의 독선과 불통,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대하는 적대적 태도를 보면 심상치 않다"며, "정치 보복을 기필코 저지하겠다. 정치적 보복, 검찰 전횡이 현실화되면 모든 걸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차 추경과 민생 입법, 대장동 특검, 정치개혁 입법을 최대한 조속히 추진할 과제로 꼽았고, 수사권 분리 등 검찰개혁, 가짜뉴스 방지 등 언론개혁도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부 여당의 실정과 무능은 확실히 바로잡겠다"며 "역사적 퇴행, 불통, 무능과 독선, 부정부패는 단호하게 맞서나가야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략적 반대는 일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첫 해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야당과의 협상을 담당했고, 이어 예결위 간사와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 '친 이재명계'로 분류됩니다.
오늘 원내대표 선출에서 1차 투표 결과 재적 의원 172명 중 10%를 넘는 18표 이상 득표자가 3선의 박광온·박홍근·이원욱, 초선 최강욱 의원(이름 가나다 순)으로 추려져, 4명의 의원이 2차 투표를 치렀습니다.
2차 투표에선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 순위 1,2위인 박광온, 박홍근 의원을 대상으로 다시 결선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첫 해 협상 파트너로 172석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되며, 임기는 내년 5월 초 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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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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