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470명 최다…5∼11살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

입력 2022.03.24 (19:04) 수정 2022.03.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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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기저질환 악화로 사망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5살부터 11살까지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사이 470명 늘었습니다.

지난 17일 429명을 기록한지 일주일만에 다시 최다치를 기록한 겁니다.

통상 확진자가 늘고 2~3주 뒤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사망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의 87%가 70살 이상 고령이라는 점, 오미크론 감염으로 기저질환이 더 악화하는 점 등을 사망자 증가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코로나19에 의한 사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일단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기저질환으로 인해서도 사망요인이 있는데, 얼마나 코로나19 감염이 기여를 했느냐 이런 부분을 판단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만 5천여 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3명이 줄어 1,081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90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6%이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87만여 명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만 5살부터 11살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미 감염된 경험이 있거나 일반 소아에게는 접종을 권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31일부터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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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470명 최다…5∼11살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
    • 입력 2022-03-24 19:04:40
    • 수정2022-03-24 19:15:44
    뉴스7(전주)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기저질환 악화로 사망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는 5살부터 11살까지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사이 470명 늘었습니다.

지난 17일 429명을 기록한지 일주일만에 다시 최다치를 기록한 겁니다.

통상 확진자가 늘고 2~3주 뒤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사망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의 87%가 70살 이상 고령이라는 점, 오미크론 감염으로 기저질환이 더 악화하는 점 등을 사망자 증가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코로나19에 의한 사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일단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기저질환으로 인해서도 사망요인이 있는데, 얼마나 코로나19 감염이 기여를 했느냐 이런 부분을 판단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만 5천여 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3명이 줄어 1,081명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90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6%이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87만여 명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만 5살부터 11살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미 감염된 경험이 있거나 일반 소아에게는 접종을 권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는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31일부터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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