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8천 억 원 호화 요트 ‘푸틴 소유 정황’…“내부 대리석·금칠”

입력 2022.03.25 (06:48) 수정 2022.03.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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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지금까지 실소유자를 알 수 없었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확인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초호화 요트의 내부 모습도 사진으로 공개됐습니다.

이탈리아 서부 카라라 지역 항구.

최근 이곳에 정박한 요트 한 대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셰헤라자데라는 이름의 이 초호화 요트는 몸값만 우리 돈으로 약 8천억 원에 달하고,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그간 비밀에 부쳐져 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세운 '반부패 재단'이 이 요트의 실소유자가 푸틴 대통령이라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탈리아 당국에 즉각적인 압류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금융 경찰은 이미 정확한 소유자 파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수일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매체 '더 선'은 푸틴 대통령의 소유로 추정되는 이 요트의 내부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6층으로 이뤄진 요트 내부는 바닥은 물론 화장실 휴지 걸이까지 대리석과 금으로 꾸며졌는데 요트 건조를 도운 작업자는 여러 개의 수영장과 체육관, 연회장, 병원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서 마치 작은 도시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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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5 06:48:41
    • 수정2022-03-25 06: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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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지금까지 실소유자를 알 수 없었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트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확인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초호화 요트의 내부 모습도 사진으로 공개됐습니다.

이탈리아 서부 카라라 지역 항구.

최근 이곳에 정박한 요트 한 대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셰헤라자데라는 이름의 이 초호화 요트는 몸값만 우리 돈으로 약 8천억 원에 달하고,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그간 비밀에 부쳐져 있었는데요.

그런데 최근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세운 '반부패 재단'이 이 요트의 실소유자가 푸틴 대통령이라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탈리아 당국에 즉각적인 압류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금융 경찰은 이미 정확한 소유자 파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수일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매체 '더 선'은 푸틴 대통령의 소유로 추정되는 이 요트의 내부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6층으로 이뤄진 요트 내부는 바닥은 물론 화장실 휴지 걸이까지 대리석과 금으로 꾸며졌는데 요트 건조를 도운 작업자는 여러 개의 수영장과 체육관, 연회장, 병원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서 마치 작은 도시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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