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포알 선제골…11년 만의 이란전 승리 쾌거

입력 2022.03.25 (07:35) 수정 2022.03.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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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서 손흥민의 대포알같은 중거리슛 골을 앞세워 이란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숙적 이란에 무려 11년만에 승리한 쾌거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과의 빅매치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6만4천여 관중석이 매진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됐고, 축구팬들은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대형 카드 섹션 응원을 펼치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팬들의 열정에 주장 손흥민이 환상적인 선제골로 보답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른발로 강하게 찬 무회전 킥이 이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이란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손흥민의 아쉬움은 수비수 김영권이 풀었습니다.

후반 18분 톱니바퀴같은 패스 플레이 끝에 두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을 연상케 하는 골 장면이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란을 2대 0으로 꺾고 최종예선 A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11년 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한 이란에 멀티 골을 터트리며 승리한 쾌거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란은 아시아에서 상당히 강한 팀이고 저희가 더 좋은 팀이란 걸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제가 주장을 맡으면서 이렇게 최종예선을 편하게 가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숙적 이란을 물리치고 아시아 최강의 위용을 자랑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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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서 손흥민의 대포알같은 중거리슛 골을 앞세워 이란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숙적 이란에 무려 11년만에 승리한 쾌거였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과의 빅매치를 보기 위해 구름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6만4천여 관중석이 매진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됐고, 축구팬들은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대형 카드 섹션 응원을 펼치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팬들의 열정에 주장 손흥민이 환상적인 선제골로 보답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른발로 강하게 찬 무회전 킥이 이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갔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이란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손흥민의 아쉬움은 수비수 김영권이 풀었습니다.

후반 18분 톱니바퀴같은 패스 플레이 끝에 두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을 연상케 하는 골 장면이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란을 2대 0으로 꺾고 최종예선 A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11년 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한 이란에 멀티 골을 터트리며 승리한 쾌거였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이란은 아시아에서 상당히 강한 팀이고 저희가 더 좋은 팀이란 걸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제가 주장을 맡으면서 이렇게 최종예선을 편하게 가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고맙습니다."]

숙적 이란을 물리치고 아시아 최강의 위용을 자랑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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