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먹는 코로나 치료제 활용 더욱 확대할 것”

입력 2022.03.25 (08:48) 수정 2022.03.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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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의료현장에서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먹는 치료제의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히고 "당초 화이자사와 협의된 4월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하고, 이에 더해 4월 초에 추가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는 처방 대상과 기관을 지속 확대해 오면서, 최근에는 하루 7천 명 넘게 투약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재고량도 빠르게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먹는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부에서 보도되는 대로 마치 재고량이 바닥이 나서 치료제를 처방 못 받는다 하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내일부터 투약이 이루어진다"며 "어제 2만 명 분이 도착했고, 이번 주말에 추가로 8만 명 분이 도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는 이번 주 들어 조금 꺾이는 모습이라는 게 김 총리의 설명입니다.

김 총리는 "지난주 대비, 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약 5만 명가량 적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확실하게 감소세로 접어든 것인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고비를 넘고 있다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염 확산의 여파가 2~3주 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오히려 더 강화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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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먹는 코로나 치료제 활용 더욱 확대할 것”
    • 입력 2022-03-25 08:48:24
    • 수정2022-03-25 0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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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의료현장에서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먹는 치료제의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히고 "당초 화이자사와 협의된 4월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하고, 이에 더해 4월 초에 추가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는 처방 대상과 기관을 지속 확대해 오면서, 최근에는 하루 7천 명 넘게 투약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재고량도 빠르게 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먹는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부에서 보도되는 대로 마치 재고량이 바닥이 나서 치료제를 처방 못 받는다 하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또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내일부터 투약이 이루어진다"며 "어제 2만 명 분이 도착했고, 이번 주말에 추가로 8만 명 분이 도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세는 이번 주 들어 조금 꺾이는 모습이라는 게 김 총리의 설명입니다.

김 총리는 "지난주 대비, 이번 주에는 하루 평균 약 5만 명가량 적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확실하게 감소세로 접어든 것인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고비를 넘고 있다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감염 확산의 여파가 2~3주 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오히려 더 강화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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