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단체 “CPTPP 가입 무리하게 추진”…단체행동 예고

입력 2022.03.25 (10:56) 수정 2022.03.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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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 단체들이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단체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등 9개 농어민 단체로 이뤄진 ‘CPTPP 저지 한국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비대위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개방을 지향하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그 어떤 자유무역협정(FTA)보다도 농수산업 부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피해 산업 종사자에 대한 배려 없이 임기 내 가입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불통 행정을 규탄한다”며 “내달 4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농어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CPTPP는 일본·호주·캐나다·멕시코·싱가포르 등 11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전 세계 무역 규모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협의체로 역내 관세를 전면 철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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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5 10:56:05
    • 수정2022-03-25 10:58:49
    경제
농어민 단체들이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단체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등 9개 농어민 단체로 이뤄진 ‘CPTPP 저지 한국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비대위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개방을 지향하는 CPTPP에 가입할 경우 그 어떤 자유무역협정(FTA)보다도 농수산업 부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피해 산업 종사자에 대한 배려 없이 임기 내 가입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불통 행정을 규탄한다”며 “내달 4일 오후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농어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CPTPP는 일본·호주·캐나다·멕시코·싱가포르 등 11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전 세계 무역 규모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협의체로 역내 관세를 전면 철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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