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납치해 야산서 집단 폭행한 20대들 구속

입력 2022.03.25 (14:56) 수정 2022.03.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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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또래를 강제로 차에 태워 야산으로 끌고 간 뒤 둔기로 집단 폭행한 혐의(특수감금 등)로 20대 A씨 등 일당 5명을 구속한 뒤 검찰로 보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공범 7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 등은 지난 1월 25일 새벽 5시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야산에서 각목 등 둔기로 동네 후배인 20대 B씨를 수십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당시 수원시 인계동의 한 모텔에 있었는데, 이들은 새벽에 갑자기 B씨를 찾아가 강제로 차에 태워 야산으로 끌고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폭행으로 상해를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납치될 당시 함께 있던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범행 당일 A씨 일당 가운데 6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1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서 나머지 공범들을 연이어 붙잡았습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던 사이였고 일당 가운데 일부만 그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같이 있던 후배에게 연락해 다 같이 통화하던 중 시비가 붙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이 조직폭력배 등 우범자 관리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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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래 납치해 야산서 집단 폭행한 20대들 구속
    • 입력 2022-03-25 14:56:29
    • 수정2022-03-25 15:15:23
    사회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또래를 강제로 차에 태워 야산으로 끌고 간 뒤 둔기로 집단 폭행한 혐의(특수감금 등)로 20대 A씨 등 일당 5명을 구속한 뒤 검찰로 보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공범 7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 등은 지난 1월 25일 새벽 5시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야산에서 각목 등 둔기로 동네 후배인 20대 B씨를 수십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당시 수원시 인계동의 한 모텔에 있었는데, 이들은 새벽에 갑자기 B씨를 찾아가 강제로 차에 태워 야산으로 끌고 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폭행으로 상해를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납치될 당시 함께 있던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범행 당일 A씨 일당 가운데 6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1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서 나머지 공범들을 연이어 붙잡았습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던 사이였고 일당 가운데 일부만 그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같이 있던 후배에게 연락해 다 같이 통화하던 중 시비가 붙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이 조직폭력배 등 우범자 관리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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