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모래부두 특혜 의혹’ 항만공사 현장 조사
입력 2022.03.25 (23:12)
수정 2022.03.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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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항만공사가 온산항 모래 취급 업체에 부두 사용 특혜를 줬다는 의혹 여러 차례 보도했는데요.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장 조사결과를 검토해 다음달 중으로 본감사에 착수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산항 잡화부두에서 모래를 취급하는 이 업체는 자동화 설비도 갖추지 않고 수년 간 작업을 해 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사용 승인을 내준 항만공사에 자동화설비 등을 갖춘 뒤 부두 사용을 승인하라고 시정 권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수년간 비산먼지를 일으킨 모래 하역업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울산항만공사를 감사해달라는 공익감사청구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감사원 관계자 2명은 어제와 오늘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해 관계자 면담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2014년부터 이 사업이 이어진 현황을 설명드린 것이죠. 해경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런 부분을 궁금해하셔서 말씀드렸고."]
해경이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법기관에서 수사중인 사안은 요건에 따라 감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에 따라 감사 대상이 맞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감사원은 현장 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쯤 본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본감사가 시작되면, 항만기본계획의 변경없이 잡화부두에서 모래를 취급할수 있도록 시설 사용 승낙을 한 항만공사의 결정과 기계적인 방법을 이용해 하역 작업을 하도록 한 윤영규정 적용에 문제가 없었는 지 등을 꼼꼼히 살펴 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울산항만공사가 온산항 모래 취급 업체에 부두 사용 특혜를 줬다는 의혹 여러 차례 보도했는데요.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장 조사결과를 검토해 다음달 중으로 본감사에 착수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산항 잡화부두에서 모래를 취급하는 이 업체는 자동화 설비도 갖추지 않고 수년 간 작업을 해 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사용 승인을 내준 항만공사에 자동화설비 등을 갖춘 뒤 부두 사용을 승인하라고 시정 권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수년간 비산먼지를 일으킨 모래 하역업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울산항만공사를 감사해달라는 공익감사청구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감사원 관계자 2명은 어제와 오늘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해 관계자 면담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2014년부터 이 사업이 이어진 현황을 설명드린 것이죠. 해경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런 부분을 궁금해하셔서 말씀드렸고."]
해경이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법기관에서 수사중인 사안은 요건에 따라 감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에 따라 감사 대상이 맞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감사원은 현장 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쯤 본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본감사가 시작되면, 항만기본계획의 변경없이 잡화부두에서 모래를 취급할수 있도록 시설 사용 승낙을 한 항만공사의 결정과 기계적인 방법을 이용해 하역 작업을 하도록 한 윤영규정 적용에 문제가 없었는 지 등을 꼼꼼히 살펴 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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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모래부두 특혜 의혹’ 항만공사 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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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5 23:12:11
- 수정2022-03-26 0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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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가 온산항 모래 취급 업체에 부두 사용 특혜를 줬다는 의혹 여러 차례 보도했는데요.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장 조사결과를 검토해 다음달 중으로 본감사에 착수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산항 잡화부두에서 모래를 취급하는 이 업체는 자동화 설비도 갖추지 않고 수년 간 작업을 해 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사용 승인을 내준 항만공사에 자동화설비 등을 갖춘 뒤 부두 사용을 승인하라고 시정 권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수년간 비산먼지를 일으킨 모래 하역업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울산항만공사를 감사해달라는 공익감사청구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감사원 관계자 2명은 어제와 오늘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해 관계자 면담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2014년부터 이 사업이 이어진 현황을 설명드린 것이죠. 해경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런 부분을 궁금해하셔서 말씀드렸고."]
해경이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법기관에서 수사중인 사안은 요건에 따라 감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에 따라 감사 대상이 맞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감사원은 현장 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쯤 본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본감사가 시작되면, 항만기본계획의 변경없이 잡화부두에서 모래를 취급할수 있도록 시설 사용 승낙을 한 항만공사의 결정과 기계적인 방법을 이용해 하역 작업을 하도록 한 윤영규정 적용에 문제가 없었는 지 등을 꼼꼼히 살펴 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울산항만공사가 온산항 모래 취급 업체에 부두 사용 특혜를 줬다는 의혹 여러 차례 보도했는데요.
감사원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장 조사결과를 검토해 다음달 중으로 본감사에 착수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산항 잡화부두에서 모래를 취급하는 이 업체는 자동화 설비도 갖추지 않고 수년 간 작업을 해 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사용 승인을 내준 항만공사에 자동화설비 등을 갖춘 뒤 부두 사용을 승인하라고 시정 권고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수년간 비산먼지를 일으킨 모래 하역업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울산항만공사를 감사해달라는 공익감사청구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감사원 관계자 2명은 어제와 오늘 울산항만공사를 방문해 관계자 면담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2014년부터 이 사업이 이어진 현황을 설명드린 것이죠. 해경 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런 부분을 궁금해하셔서 말씀드렸고."]
해경이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법기관에서 수사중인 사안은 요건에 따라 감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에 따라 감사 대상이 맞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감사원은 현장 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쯤 본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본감사가 시작되면, 항만기본계획의 변경없이 잡화부두에서 모래를 취급할수 있도록 시설 사용 승낙을 한 항만공사의 결정과 기계적인 방법을 이용해 하역 작업을 하도록 한 윤영규정 적용에 문제가 없었는 지 등을 꼼꼼히 살펴 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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