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춘곤증에 과식…역류성 식도염 ‘위험’

입력 2022.03.25 (23:15) 수정 2023.07.0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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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기운에 잠이 솔솔, 춘곤증이 오곤 합니다.

졸음을 이기기 위해 식사 후 짧은 낮잠을 즐기는 분들이 많지만,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엎드리면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장 사이 괄약근이 약해지며 섭취한 음식과 위산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올라와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것이 반복되면서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약 목이나 입까지 신물이 넘어오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불편함, 명치 아래 통증과 가슴 통증이 지속 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김재희/소화기내과 전문의 : "과식을 피하시고 야식을 피하시는데, 특히 주무시기 세 시간 전에는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만이신 분들은 체중감량이 도움이 되겠고, 몸에 너무 꽉끼는 옷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 금주·금연·고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앉아있는 게 힘들다면 벽에 기대거나 상체를 최대한 높게 해 눕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탄산음료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속쓰림 증상을 완화하고, 위에 좋은 양배추, 바나나, 시금치, 브로콜리, 감자들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번 생기면 재발이 쉬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생기기 전 생활 속 습관들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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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와 생활] 춘곤증에 과식…역류성 식도염 ‘위험’
    • 입력 2022-03-25 23:15:11
    • 수정2023-07-08 01:49:51
    뉴스9(울산)
따뜻한 봄 기운에 잠이 솔솔, 춘곤증이 오곤 합니다.

졸음을 이기기 위해 식사 후 짧은 낮잠을 즐기는 분들이 많지만,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엎드리면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장 사이 괄약근이 약해지며 섭취한 음식과 위산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올라와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것이 반복되면서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약 목이나 입까지 신물이 넘어오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불편함, 명치 아래 통증과 가슴 통증이 지속 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김재희/소화기내과 전문의 : "과식을 피하시고 야식을 피하시는데, 특히 주무시기 세 시간 전에는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만이신 분들은 체중감량이 도움이 되겠고, 몸에 너무 꽉끼는 옷을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 금주·금연·고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앉아있는 게 힘들다면 벽에 기대거나 상체를 최대한 높게 해 눕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탄산음료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속쓰림 증상을 완화하고, 위에 좋은 양배추, 바나나, 시금치, 브로콜리, 감자들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번 생기면 재발이 쉬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생기기 전 생활 속 습관들로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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