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선관위, 인수위 간담회 요청 거부…유감”

입력 2022.03.27 (15:19) 수정 2022.03.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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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 등에 대한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을 거부했다며,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오늘(27일) 삼청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선관위가) 선례가 없고,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간담회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선관위의) 이른바 '소쿠리 투표', 확진자에 대한 준비 부실 때문에 국민적 비판과 질타가 많았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한자리에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선관위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이어 "얼마 전 감사원 업무보고 받는 과정에서 선관위가 별도의 헌법상 독립기구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게, 선거 준비를 턱없이 부족하게, 부실하게 한 데 대해서 감사 여부를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감사원은 이번 지방선거 끝난 이후에 감사를 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선관위가 마지막 감사를 받은 게 2019년 특정감사인데 이제 정기감사를 할 때가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또 오늘 브리핑에서,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의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된 법무부 업무보고를 오는 29일 오후 2시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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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7 15:19:48
    • 수정2022-03-27 15:40:33
    정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 등에 대한 인수위의 간담회 요청을 거부했다며,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인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오늘(27일) 삼청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선관위가) 선례가 없고, 선거를 앞두고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간담회 요청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선관위의) 이른바 '소쿠리 투표', 확진자에 대한 준비 부실 때문에 국민적 비판과 질타가 많았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한자리에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자 했다"고 설명하며, 선관위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이어 "얼마 전 감사원 업무보고 받는 과정에서 선관위가 별도의 헌법상 독립기구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게, 선거 준비를 턱없이 부족하게, 부실하게 한 데 대해서 감사 여부를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감사원은 이번 지방선거 끝난 이후에 감사를 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선관위가 마지막 감사를 받은 게 2019년 특정감사인데 이제 정기감사를 할 때가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또 오늘 브리핑에서,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의 문제로 한 차례 연기된 법무부 업무보고를 오는 29일 오후 2시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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