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속 대면 행사…대학가 불안한 ‘활기’

입력 2022.03.27 (21:32) 수정 2022.03.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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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새 학기를 맞아 많은 대학교에서 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동아리 모임과 각종 행사가 재개되면서 대학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나는 음악에 맞춰 절도있는 군무가 한창입니다.

감미로운 선율에 화음을 맞춘 노래 공연도 선보입니다.

한산했던 대학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문화와 체육 등 30여 개 동아리가 진행하는 거리 행사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윤지오/충북대 소비자학과 1학년 : "(행사를 하니까)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대학 생활에) 기대했던 게 그대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학생들은 인원 제한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독려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용혁/충북대 동아리연합회 부회장 : "걱정도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제 학우들이 대면(수업)을 하게 되면서 학교 생활에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가짐으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대부분 중단됐던 대면 수업도 3년 만에 재개되면서 대학들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학교에서는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동아리 회원을 모으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합니다.

[이다원/서원대 동아리연합회장 : "동아리에서 자체 제작한 포스터를 각 학과 공지 단톡방에 올려주거나 저희 동아리연합회에서 자체 제작한 포스터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홍보를 해주고 있고요."]

코로나19 확산세 속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침체됐던 대학가가 대면 활동을 넓히면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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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세 속 대면 행사…대학가 불안한 ‘활기’
    • 입력 2022-03-27 21:32:23
    • 수정2022-03-27 22:28:24
    뉴스9(청주)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새 학기를 맞아 많은 대학교에서 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동아리 모임과 각종 행사가 재개되면서 대학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나는 음악에 맞춰 절도있는 군무가 한창입니다.

감미로운 선율에 화음을 맞춘 노래 공연도 선보입니다.

한산했던 대학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문화와 체육 등 30여 개 동아리가 진행하는 거리 행사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윤지오/충북대 소비자학과 1학년 : "(행사를 하니까)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대학 생활에) 기대했던 게 그대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학생들은 인원 제한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독려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용혁/충북대 동아리연합회 부회장 : "걱정도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제 학우들이 대면(수업)을 하게 되면서 학교 생활에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가짐으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대부분 중단됐던 대면 수업도 3년 만에 재개되면서 대학들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학교에서는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동아리 회원을 모으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합니다.

[이다원/서원대 동아리연합회장 : "동아리에서 자체 제작한 포스터를 각 학과 공지 단톡방에 올려주거나 저희 동아리연합회에서 자체 제작한 포스터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홍보를 해주고 있고요."]

코로나19 확산세 속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침체됐던 대학가가 대면 활동을 넓히면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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