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 킴’,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스위스와 결승 대결

입력 2022.03.27 (21:38) 수정 2022.03.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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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란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내일 스위스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적 캐나다를 상대로 팀 킴은 2엔드 두 점을 먼저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줄곧 앞서가던 팀 킴은 7엔드에 석 점을 내주며 두 점 차로 역전당했습니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팀 킴은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8엔드 두 점을 올려 6대 6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곧이어 9엔드 팀 킴의 침착한 운영에 당황한듯 캐나다가 실수를 범했고, 팀 킴은 불리한 선공 상황에서 점수를 얻는 스틸로 다시 7대 6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마지막 10엔드, 팀 킴은 역시 선공이었지만 탄탄한 가드로 유리한 포석을 만들어갔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선공의 불리함을 딛고 두 점을 따내 9대 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은 한국 컬링 사상 처음입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국가대표 : "되게 기쁘고, 저희 팀 킴의 또 새로운 역사, 경험치를 하나 더 늘려간다는 게 되게 기쁜 대회인 것 같습니다."]

팀 킴은 내일 결승전에서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강 스위스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새 역사 쓰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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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컬링 ‘팀 킴’,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스위스와 결승 대결
    • 입력 2022-03-27 21:38:39
    • 수정2022-03-27 21:44:34
    뉴스 9
[앵커]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란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내일 스위스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적 캐나다를 상대로 팀 킴은 2엔드 두 점을 먼저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줄곧 앞서가던 팀 킴은 7엔드에 석 점을 내주며 두 점 차로 역전당했습니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팀 킴은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8엔드 두 점을 올려 6대 6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곧이어 9엔드 팀 킴의 침착한 운영에 당황한듯 캐나다가 실수를 범했고, 팀 킴은 불리한 선공 상황에서 점수를 얻는 스틸로 다시 7대 6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마지막 10엔드, 팀 킴은 역시 선공이었지만 탄탄한 가드로 유리한 포석을 만들어갔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선공의 불리함을 딛고 두 점을 따내 9대 6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은 한국 컬링 사상 처음입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국가대표 : "되게 기쁘고, 저희 팀 킴의 또 새로운 역사, 경험치를 하나 더 늘려간다는 게 되게 기쁜 대회인 것 같습니다."]

팀 킴은 내일 결승전에서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강 스위스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새 역사 쓰기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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