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오스카 시상식서 탈모 아내 놀린 시상자 뺨 때려

입력 2022.03.28 (16:29) 수정 2022.03.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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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아내의 탈모를 놀린 시상자의 뺨을 때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코미디언 크리스 록은 27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상 발표자로 무대에 올랐고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헤어 스타일을 소재로 부적절해 보이는 농담을 했습니다.

록의 농담을 웃는 표정으로 듣던 스미스는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가더니 록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생방송 도중 '퍽'하는 소리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이후 객석으로 돌아온 스미스는 격분한 표정으로 록을 향해 여러 차례 욕설했고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크게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소동을 사전에 짜인 각본이라고 생각하고 한때 웃었지만 실제 상황임을 알게 된 뒤 행사장엔 침묵이 감돌았습니다.

스미스는 이 소동 이후 눈물을 글썽였고 생방송을 끊고 광고가 방영되는 동안 동료 배우 덴젤 워싱턴과 타일러 페리가 스미스를 위로하며 진정시켰습니다.

앞서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는 2018년 탈모 증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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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3-28 16:29:54
    국제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아내의 탈모를 놀린 시상자의 뺨을 때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코미디언 크리스 록은 27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상 발표자로 무대에 올랐고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헤어 스타일을 소재로 부적절해 보이는 농담을 했습니다.

록의 농담을 웃는 표정으로 듣던 스미스는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가더니 록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생방송 도중 '퍽'하는 소리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이후 객석으로 돌아온 스미스는 격분한 표정으로 록을 향해 여러 차례 욕설했고 "아내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말라"고 크게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소동을 사전에 짜인 각본이라고 생각하고 한때 웃었지만 실제 상황임을 알게 된 뒤 행사장엔 침묵이 감돌았습니다.

스미스는 이 소동 이후 눈물을 글썽였고 생방송을 끊고 광고가 방영되는 동안 동료 배우 덴젤 워싱턴과 타일러 페리가 스미스를 위로하며 진정시켰습니다.

앞서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는 2018년 탈모 증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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