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과감한 도정 혁신”

입력 2022.03.28 (21:34) 수정 2022.03.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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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성엽 민주당 전 의원이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전북은 지금 위기 상황이라며, 존재감 있고, 실행력 강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송하진 지사에 대한 평가는 후보가 아닌, 도민이 하는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읍시장과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이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2006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입니다.

전라북도의 전략과 리더십 부재가 지역의 오랜 침체와 위기를 불러왔다며, 대통령과도 맞설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전북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성엽/민주당 전 의원 : "전북의 회생과 재도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북은 5년 만에 다시 야당지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낙후의 고착화와 차별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쓸 수 있는 예산과 행정력을 민생과 일자리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예산 확보와 기업유치를 맹목적으로 내건 '철 지난 발전 전략'으로는 전북의 미래를 열 수 없다며, 과감한 도정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유성엽/민주당 전 의원 : "행정이 전북 도민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산업이 되게 하겠습니다. 전북에서는 더 이상 전시행정, 무사안일, 복지부동이라는 말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송하진 지사의 도정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평가는 도민이 하는 것이라면서, 앞서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냈던 다른 후보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유성엽/민주당 전 의원 : "8년간의 성적표가 초라한 것이 송하진 도지사 당신만의 책임이다, 이렇게 매도하는 것은 자기 책임을 벗는, 정말 무책임한 주장 중의 하나입니다. "]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이 송 지사를 따라가려면 8년은 걸릴 것 같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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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엽,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과감한 도정 혁신”
    • 입력 2022-03-28 21:34:43
    • 수정2022-03-28 22:36:29
    뉴스9(전주)
[앵커]

유성엽 민주당 전 의원이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전북은 지금 위기 상황이라며, 존재감 있고, 실행력 강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송하진 지사에 대한 평가는 후보가 아닌, 도민이 하는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보도에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읍시장과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이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2006년,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입니다.

전라북도의 전략과 리더십 부재가 지역의 오랜 침체와 위기를 불러왔다며, 대통령과도 맞설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전북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성엽/민주당 전 의원 : "전북의 회생과 재도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북은 5년 만에 다시 야당지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낙후의 고착화와 차별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쓸 수 있는 예산과 행정력을 민생과 일자리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예산 확보와 기업유치를 맹목적으로 내건 '철 지난 발전 전략'으로는 전북의 미래를 열 수 없다며, 과감한 도정 혁신을 약속했습니다.

[유성엽/민주당 전 의원 : "행정이 전북 도민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산업이 되게 하겠습니다. 전북에서는 더 이상 전시행정, 무사안일, 복지부동이라는 말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송하진 지사의 도정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엔, 평가는 도민이 하는 것이라면서, 앞서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냈던 다른 후보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습니다.

[유성엽/민주당 전 의원 : "8년간의 성적표가 초라한 것이 송하진 도지사 당신만의 책임이다, 이렇게 매도하는 것은 자기 책임을 벗는, 정말 무책임한 주장 중의 하나입니다. "]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이 송 지사를 따라가려면 8년은 걸릴 것 같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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