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드론’ 주목…관련 전문가 육성

[앵커]

4차산업 시대를 맞아 드론 활용 분야가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도 이에 맞춰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고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개인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기량씨, 드론 촬영으로 다양한 건물과 토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김기량/공인중개사 : "우리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드론으로 찍어 놓은 영상을 보고 생생하게 볼 수 있으니까."]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드론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항공촬영과 물류배송을 시작으로 교통, 안전진단, 스마트농업 등 다양하게 사용 중입니다.

드론과 연계된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윤서/드론 자격증 수강생 : "전문적인 사람들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많이 쓰이게 될 것 같아서 미리 배워두려고..."]

드론 조종자를 양성하는 교육원도 17개까지 늘어 자격증 취득 접근성도 개선됐습니다.

[이홍일/드론 학원 원장 : "많이 늘어났어요. 또 예전에 비해서는 젊은층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있고. 학생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도 드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드론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관련 기업 8곳을 유치했고 드론 학과도 7개로 늘었습니다.

드론 조종자 양성을 위한 자격증 취득비도 지원합니다.

[곽용관/충북도 산업육성과 팀장 : "기업의 연구개발도 작년부터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청풍호 일원이 국토부로부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어서..."]

충청북도가 드론 산업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국내 드론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1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