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시아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거부”

입력 2022.03.28 (22:31) 수정 2022.03.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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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이 현지 시간 28일 러시아의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은 이날 G7 에너지 장관들과 화상회의 후 기자들에게 “루블화 결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루블화 결제 요구는) 기존 계약에 대한 명백하고 일방적인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유럽 등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팔 때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만 결제받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조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락한 루블화 가치를 방어하려는 조처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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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러시아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거부”
    • 입력 2022-03-28 22:31:13
    • 수정2022-03-28 22:36:35
    국제
주요 7개국, G7이 현지 시간 28일 러시아의 가스대금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하기로 합의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로베르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부 장관은 이날 G7 에너지 장관들과 화상회의 후 기자들에게 “루블화 결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루블화 결제 요구는) 기존 계약에 대한 명백하고 일방적인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내각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으로 유럽 등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팔 때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만 결제받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조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락한 루블화 가치를 방어하려는 조처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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