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산부인과서 불… 산모 등 10명 부상

입력 2022.03.29 (12:04) 수정 2022.03.29 (17: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환자와 의료진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현재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봅니다.

송국회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9층짜리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불이 난 지 2시간이 지나면서 현재 큰 불은 잡힌 상태입니다.

마무리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검은 연기는 계속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산모와 의료진 등 병원 안에 있던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이 가운데, 현재까지 임산부 6명과 신생아 4명 등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초 산모 등 1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방본부 최종 확인 결과 8명은 다치지 않아 최종 부상자 집계에서는 빠졌습니다.

이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2명은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곳에 있던 나머지 산모들도 차례로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검사와 치료가 진행중입니다.

불이나자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90여 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큰 불이 잡힌 상태에서 혹시 모를 실종자가 있는지 병원 내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산부인과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강사완 김성은/화면제공:시청자 이승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청주 산부인과서 불… 산모 등 10명 부상
    • 입력 2022-03-29 12:04:15
    • 수정2022-03-29 17:50:06
    뉴스 12
[앵커]

오늘 오전,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환자와 의료진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현재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봅니다.

송국회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9층짜리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불이 난 지 2시간이 지나면서 현재 큰 불은 잡힌 상태입니다.

마무리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검은 연기는 계속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불이 나자, 산모와 의료진 등 병원 안에 있던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요.

이 가운데, 현재까지 임산부 6명과 신생아 4명 등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당초 산모 등 1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방본부 최종 확인 결과 8명은 다치지 않아 최종 부상자 집계에서는 빠졌습니다.

이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2명은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곳에 있던 나머지 산모들도 차례로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검사와 치료가 진행중입니다.

불이나자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90여 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지금은 큰 불이 잡힌 상태에서 혹시 모를 실종자가 있는지 병원 내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산부인과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강사완 김성은/화면제공:시청자 이승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