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과학 MICE산업 중심지로!

입력 2022.03.30 (08:39) 수정 2022.03.30 (0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대전에는 대규모 전시와 공연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할 만한 공간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컸는데요.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새롭게 준공돼 앞으로 국제회의와 관광 등을 접목한 마이스(MICE)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와인페스티벌 등 해마다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 제 1전시장.

하지만 공간이 크지 않아 2천 명도 수용할 수 없다 보니 행사 규모를 축소해 개최하는 등 대규모 전시나 공연, 회의 등의 다양한 행사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2년여 공사 끝에 완공됐습니다.

천 백억여 원을 들여 제1전시장의 4배 크기인 4만 9천여㎡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장 3개와 다목적홀,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1층 전시장은 최대 8천 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고, 전시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박원기/대전관광공사 마이스사업단장 : "제2전시장 개관으로 인해서 2천 명이 넘는 행사도 유치할 수 있고 아울러서 수익성 있는 전시도 개최할 수가 있어서…."]

대전시는 이를 계기로 올해부터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4분야의 앞글자를 딴 마이스 산업은 관광업계의 블루칩으로, 대형 국내외 행사가 숙박, 관광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마이스 참가자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이 일반 관광객의 두 배 가까이 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힙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앞으로 국제 규모의 전시 컨벤션 행사를 많이 유치하고 이걸 통해서 지역 일자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5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10월에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중·대형 행사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을 과학 MICE산업 중심지로!
    • 입력 2022-03-30 08:39:07
    • 수정2022-03-30 09:11:35
    뉴스광장(대전)
[앵커]

그동안 대전에는 대규모 전시와 공연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할 만한 공간이 부족해 시민 불편이 컸는데요.

2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새롭게 준공돼 앞으로 국제회의와 관광 등을 접목한 마이스(MICE)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이언스 페스티벌과 와인페스티벌 등 해마다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 제 1전시장.

하지만 공간이 크지 않아 2천 명도 수용할 수 없다 보니 행사 규모를 축소해 개최하는 등 대규모 전시나 공연, 회의 등의 다양한 행사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이 2년여 공사 끝에 완공됐습니다.

천 백억여 원을 들여 제1전시장의 4배 크기인 4만 9천여㎡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장 3개와 다목적홀,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1층 전시장은 최대 8천 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고, 전시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박원기/대전관광공사 마이스사업단장 : "제2전시장 개관으로 인해서 2천 명이 넘는 행사도 유치할 수 있고 아울러서 수익성 있는 전시도 개최할 수가 있어서…."]

대전시는 이를 계기로 올해부터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4분야의 앞글자를 딴 마이스 산업은 관광업계의 블루칩으로, 대형 국내외 행사가 숙박, 관광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마이스 참가자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이 일반 관광객의 두 배 가까이 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힙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앞으로 국제 규모의 전시 컨벤션 행사를 많이 유치하고 이걸 통해서 지역 일자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5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10월에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중·대형 행사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