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궁금하다고 남의 옷장 열어보나…개 사료도 직접 사”

입력 2022.03.30 (11:32) 수정 2022.03.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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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오늘(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정숙 여사의 의상을 사비로 산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남의) 옷장을 제가 궁금해한다고 그냥 열어봐도 되는 건가”라고 답했습니다.

탁 비서관은 김 여사 의상을 사는데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저에서 키운 개 사료값도 대통령이 직접 부담하는데 (의혹처럼)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놀라운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의 어떤 비용으로도 옷값이라든지 사적 비용을 결제한 적이 없다”며 “영부인 의상에 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논란이 된 특활비에도 당연히 그런 항목은 없다. 김 여사의 의상 구입에 쓰인 특활비는 한 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네티즌이 ‘김 여사의 의상을 전부 사비로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는 “핵심이 특활비 활용 여부라면 그런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개인이 개인 돈으로 사 입은 옷인데 대통령 부인이라는 위치 때문에 계속 해명해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탁현민 비서관은 김 여사가 한 행사에서 2억 원 상당의 까르띠에 브로치를 착용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김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를 만든 디자이너가 해당 내용을 해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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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30 11:32:24
    • 수정2022-03-30 11:34:40
    정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오늘(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정숙 여사의 의상을 사비로 산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남의) 옷장을 제가 궁금해한다고 그냥 열어봐도 되는 건가”라고 답했습니다.

탁 비서관은 김 여사 의상을 사는데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저에서 키운 개 사료값도 대통령이 직접 부담하는데 (의혹처럼)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놀라운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의 어떤 비용으로도 옷값이라든지 사적 비용을 결제한 적이 없다”며 “영부인 의상에 관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논란이 된 특활비에도 당연히 그런 항목은 없다. 김 여사의 의상 구입에 쓰인 특활비는 한 푼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네티즌이 ‘김 여사의 의상을 전부 사비로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는 “핵심이 특활비 활용 여부라면 그런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개인이 개인 돈으로 사 입은 옷인데 대통령 부인이라는 위치 때문에 계속 해명해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탁현민 비서관은 김 여사가 한 행사에서 2억 원 상당의 까르띠에 브로치를 착용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김 여사가 착용한 브로치를 만든 디자이너가 해당 내용을 해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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