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 다변화 협정문 체결…물 갈등 종지부
입력 2022.03.30 (21:47)
수정 2022.03.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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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구미 간에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던 취수원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구미시, 환경부 등이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을 다음 달 초 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르면 2028년부터 대구 시민들도 구미 해평취수장 물을 마실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 위치한 구미 해평취수장, 대구시는 이르면 2028년부터 이곳에서 하루 30만 톤의 물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초 대구시와 구미시, 환경부 등이 해평 취수원 공동 이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대구 취수원 이전 갈등을 빚은지 30여년 만입니다.
[김희석/대구시 취수원다변화추진단장 : "최종 문구 조절, 최종 일정 조절이 조금 남아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완료 단계에 와있고 곧 이른 시일 내에 협정서 체결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 핵심은 대구시가 하루 취수량 58만 톤 가운데 30만 톤을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끌어오고, 나머지 28만 톤은 기존의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에서 취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부가 구미시에 낙동강 수계기금을 매년 100억 원 지원하고, 국가산단 입주업종 확대와 해평습지 생태복원 사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예산에서 정부와 구미시가 최근까지 갈등을 빚었지만, 구미시가 조건부 동의를 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세용/구미시장 : "구미와 대구는 너무나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 서로 상생이 불가피한 두 도시가 이런 식으로 갈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로가 서로를 지원하고 배려해야되는 것이고..."]
협정문이 체결되면 대구시는 연말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대구 매곡과 구미 해평을 잇는 55km 취수관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대구와 구미 간에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던 취수원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구미시, 환경부 등이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을 다음 달 초 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르면 2028년부터 대구 시민들도 구미 해평취수장 물을 마실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 위치한 구미 해평취수장, 대구시는 이르면 2028년부터 이곳에서 하루 30만 톤의 물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초 대구시와 구미시, 환경부 등이 해평 취수원 공동 이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대구 취수원 이전 갈등을 빚은지 30여년 만입니다.
[김희석/대구시 취수원다변화추진단장 : "최종 문구 조절, 최종 일정 조절이 조금 남아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완료 단계에 와있고 곧 이른 시일 내에 협정서 체결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 핵심은 대구시가 하루 취수량 58만 톤 가운데 30만 톤을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끌어오고, 나머지 28만 톤은 기존의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에서 취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부가 구미시에 낙동강 수계기금을 매년 100억 원 지원하고, 국가산단 입주업종 확대와 해평습지 생태복원 사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예산에서 정부와 구미시가 최근까지 갈등을 빚었지만, 구미시가 조건부 동의를 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세용/구미시장 : "구미와 대구는 너무나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 서로 상생이 불가피한 두 도시가 이런 식으로 갈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로가 서로를 지원하고 배려해야되는 것이고..."]
협정문이 체결되면 대구시는 연말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대구 매곡과 구미 해평을 잇는 55km 취수관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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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구미 간에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던 취수원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구미시, 환경부 등이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을 다음 달 초 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르면 2028년부터 대구 시민들도 구미 해평취수장 물을 마실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 위치한 구미 해평취수장, 대구시는 이르면 2028년부터 이곳에서 하루 30만 톤의 물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초 대구시와 구미시, 환경부 등이 해평 취수원 공동 이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대구 취수원 이전 갈등을 빚은지 30여년 만입니다.
[김희석/대구시 취수원다변화추진단장 : "최종 문구 조절, 최종 일정 조절이 조금 남아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완료 단계에 와있고 곧 이른 시일 내에 협정서 체결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 핵심은 대구시가 하루 취수량 58만 톤 가운데 30만 톤을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끌어오고, 나머지 28만 톤은 기존의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에서 취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부가 구미시에 낙동강 수계기금을 매년 100억 원 지원하고, 국가산단 입주업종 확대와 해평습지 생태복원 사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예산에서 정부와 구미시가 최근까지 갈등을 빚었지만, 구미시가 조건부 동의를 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세용/구미시장 : "구미와 대구는 너무나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 서로 상생이 불가피한 두 도시가 이런 식으로 갈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로가 서로를 지원하고 배려해야되는 것이고..."]
협정문이 체결되면 대구시는 연말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대구 매곡과 구미 해평을 잇는 55km 취수관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대구와 구미 간에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던 취수원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구미시, 환경부 등이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을 다음 달 초 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르면 2028년부터 대구 시민들도 구미 해평취수장 물을 마실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낙동강 중상류 지역에 위치한 구미 해평취수장, 대구시는 이르면 2028년부터 이곳에서 하루 30만 톤의 물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초 대구시와 구미시, 환경부 등이 해평 취수원 공동 이용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대구 취수원 이전 갈등을 빚은지 30여년 만입니다.
[김희석/대구시 취수원다변화추진단장 : "최종 문구 조절, 최종 일정 조절이 조금 남아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완료 단계에 와있고 곧 이른 시일 내에 협정서 체결이 이뤄질 것 같습니다."]
취수원 다변화 협정문 핵심은 대구시가 하루 취수량 58만 톤 가운데 30만 톤을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끌어오고, 나머지 28만 톤은 기존의 대구 문산,매곡 취수장에서 취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부가 구미시에 낙동강 수계기금을 매년 100억 원 지원하고, 국가산단 입주업종 확대와 해평습지 생태복원 사업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예산에서 정부와 구미시가 최근까지 갈등을 빚었지만, 구미시가 조건부 동의를 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세용/구미시장 : "구미와 대구는 너무나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 서로 상생이 불가피한 두 도시가 이런 식으로 갈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서로가 서로를 지원하고 배려해야되는 것이고..."]
협정문이 체결되면 대구시는 연말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대구 매곡과 구미 해평을 잇는 55km 취수관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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