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유럽, 러 선박 입항금지해야”…경제 제재 촉구

입력 2022.03.31 (03:22) 수정 2022.03.31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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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 항구에 러시아 선박의 입항을 금지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노르웨이 의회에서 한 화상연설에서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는 러시아 선박의 유럽 항구 입항을 금지해야 한다"면서 "적어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를 봉쇄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신들이 우리에게 주는 모든 무기는 오직 당신들과 다른 유럽 국가들이 즐기는 자유와 안전을 지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평화를 찾게 강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제 제재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매년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노르웨이는 다른 그 어떤 국가보다 평화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얼마나 필요한지 더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분쟁을 종료하는 또 다른 방법은 유럽이 러시아 가스와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노르웨이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EU 국가들에 필요한 자원을 준비,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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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31 03:22:41
    • 수정2022-03-31 03:29:27
    국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 항구에 러시아 선박의 입항을 금지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노르웨이 의회에서 한 화상연설에서 "유럽연합(EU)과 노르웨이는 러시아 선박의 유럽 항구 입항을 금지해야 한다"면서 "적어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를 봉쇄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신들이 우리에게 주는 모든 무기는 오직 당신들과 다른 유럽 국가들이 즐기는 자유와 안전을 지키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평화를 찾게 강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경제 제재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매년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노르웨이는 다른 그 어떤 국가보다 평화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얼마나 필요한지 더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분쟁을 종료하는 또 다른 방법은 유럽이 러시아 가스와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노르웨이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EU 국가들에 필요한 자원을 준비,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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