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대표 “러, 전쟁 범죄 해당할 수도”…“난민 400만 명 넘어”

입력 2022.03.31 (03:23) 수정 2022.03.31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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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광범위한 공격이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현지시간 30일 경고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무차별적인 공격은 국제 인도주의 법에서 금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은 최소 1천189명, 다친 민간인은 1천901명입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으로 탈출한 난민 수는 400만 명을 넘었다고 유엔난민기구가 밝혔습니다.

절반 이상이 폴란드(약 234만 명)로 갔고, 나머지는 루마니아(약 61만 명), 몰도바(약 39만 명), 헝가리(약 36만 명)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유엔은 인권 침해와 전쟁 범죄 가능성 등을 조사할 독립적인 조사 위원 3명을 임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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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31 03:23:01
    • 수정2022-03-31 03:26:15
    국제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인구 밀집 지역에 대한 무차별적이고 광범위한 공격이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현지시간 30일 경고했습니다.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무차별적인 공격은 국제 인도주의 법에서 금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은 최소 1천189명, 다친 민간인은 1천901명입니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외국으로 탈출한 난민 수는 400만 명을 넘었다고 유엔난민기구가 밝혔습니다.

절반 이상이 폴란드(약 234만 명)로 갔고, 나머지는 루마니아(약 61만 명), 몰도바(약 39만 명), 헝가리(약 36만 명)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유엔은 인권 침해와 전쟁 범죄 가능성 등을 조사할 독립적인 조사 위원 3명을 임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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