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염태영 “나는 노무현 정부, 김동연 대표는 이명박 정부 ‘국정과제비서관’ 출신…경선에서 제대로 붙어보자”

입력 2022.03.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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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표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시행할 것
- 수원시장 12년 시정 경험이 강점
- 이재명은 우렁찬 민생정치, 염태영은 조용한 민생정치했다 논평
- 김동연 신생정당 대표라 본격적 검증 못 받아..중앙관료출신이 도지사 되는 리스크도 있을 것
- 나는 노무현 정부, 김동연 대표는 이명박 정부 국정과제비서관 출신..경선에서 제대로 붙어볼 수 있을 거라 생각
- 정치적 셈법으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 끌어들이는 것은 부적절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31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염태영 전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 최경영 : 6일 지방선거 두 달 앞으로 다가왔고요. 대선 직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대선의 연장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여야가 뜨겁게 격돌할 분위기입니다. 특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경기도죠. 경기도지사 둘러싼 경쟁 치열합니다. 지난 24일 가장 먼저 경기도지사 출사표 던진 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예비 후보, 전 수원시장이시죠.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염태영 : 안녕하세요? 염태영입니다.

▷ 최경영 : 수원시장 하시다가 경기도지사로 출마하신 이유, 출마의 변부터 여쭤봐야겠습니다.

▶ 염태영 : 저는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 지방정부인 인구 125만의 수원에서 3선 수원시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장 출신으로는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또 노무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이번 대선을 보시면 우리 국민들이 양당의 대선 후보로 국회의원 경험이 전무하신 그런 후보들을 선택하지 않으셨어요? 이것은 여의도정치, 중앙관료정치에 대한 강력한 경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반해서 저는 지난 12년간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데서 민생현장을 지키고 또 실적을 내고 또 검증된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거대 담론으로 정쟁을 일삼는 그런 여의도식 정치재판이 아닌 민생, 생활정치 이런 것들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정책경쟁장의 적임자가 저라고 생각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경기도지사를 하면서도 수원시장 했던 것처럼 민생정치 위주의 지자체 정치를 진짜 실현해 보고 싶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염태영 : 네, 맞습니다.

▷ 최경영 : 현재 경기도 정책 전에 이재명 전 지사, 이재명 대선 후보였는데 어떤 것은 이어가고 어떤 것은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어떤 것은 다시 한번 재고해 보겠다 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 염태영 : 이재명 전... 이제 상임고문이시죠. 그 당시, 이전의 이력으로 보면 저와 마찬가지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성남시장 8년 하셨죠. 제가 수원시장 12년 한 것하고 겹치는데 그리고 경기도지사를 거쳐서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이것은 우리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인데 이게 바로 이재명이 밟은 길이 민생 우선, 진짜 정치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것이 생활정치의 정신을 잇겠다 하는 뜻이고요. 꼭 이어가고 싶은 정책으로는 그래서 민생에 가장 중점을 두는 그런 정책을 우선 꼽을 수 있는데 우선은 코로나 여파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너무 힘들 때 이분이 제일 먼저 재난지원금을 주시기 시작했어요. 그것이 지금은 제대로 된 손실보상금 이렇게 마련해서 실시하는 것인데 또 경기진작을 위해서는 지역화폐를 확대 시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것이 이재명 후보의 가장 대표적인 또 정책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이런 것들을 확대시켜서 더 과감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10%였는데 이걸 20%로 더 확대하면 아마 3~4배 이상의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렇게 민생정치를 확대시키는 것이 제가 꼭 이었으면 하는 거고요. 또 그 과정 중에서 일어나는 선제적이다 보니까 협의가 덜 됐다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더 보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지금 민주당에서 또 김동연 대표가 아무래도 그쪽에 나올 것 같단 말이죠. 오늘 기자회견 통해서 밝히겠다는 계획인데 어떤 경쟁이 될 것 같으세요?

▶ 염태영 : 저는 김동연 대표가 민주당 당원이 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는 환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경선에 합류하게 되면 후보를 선별할 수 있어야 되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염태영 : 1:1 토론 같은 거라든지 이런 것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하고요. 단지 지명도만 갖고 될 수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보다 중요한 정책 검증과 역량 검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어느 후보하고도 1:1 토론 같은 것을 했으면 좋겠다 싶고요. 그리고 그분은 대선에 출마했다가 막판에 단일화를 할 때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했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염태영 : 그것이 핵심은 다당제와 양당 기득권 정치타파 이런 거였는데 이 주장은 어떻게 되는가 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의아해하는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에게는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김 대표께서는 이제부터 검증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후보는 어떻게 뽑는 건가요? 당원들이 뽑는 겁니까?

▶ 염태영 : 지금까지의 민주당 룰은 국민 50%, 당원 50% 이렇게 뽑았죠.

▷ 최경영 : 여론조사 50% 이렇게 되는 건가요? 여론조사 50%, 당원 투표를 통한 50%?

▶ 염태영 : 네, 네.

▷ 최경영 : 조정식, 안민석 의원도 그쪽으로 나온다, 경기도 쪽 나온다 그러는 것 같고 서울시장 쪽은 아무래도 인물난이고 경기도가 이렇게 몰리는 이유는 뭘까요?

▶ 염태영 : 저는 크게 보면 3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경기도가 전국 인구의 1/4이 사는 최대 광역정부죠. 경제 규모 면에서는 이미 서울을 추월했고요. 웬만한 유럽 국가보다도 큽니다. 그러니까 이런 데 다선의원, 중앙 관료 출신이 뛰어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두 번째는 이번에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경기도에서는 이겼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오시는 것 아닌가 싶고요. 세 번째는 이재명 효과라고 할 수 있는데 이재명 지사께서 여당 대선 후보가 되면서 경기도가 전국적인 관심을 집중시켰고 또 이 지사가 여당의 당대표나 총리, 다선 의원 이런 분들을 다 물리치고 여당 대선 후보가 됐으니까 아마 경기도지사가 대선주자급으로 성장하는 간이역쯤으로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 경선 룰과 관련해서는 김동연 예비 후보도 아마도 별다른, 그냥 당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 염태영 : 이게 당연한 얘기죠.

▷ 최경영 :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당심 5, 민심 5 이러면 나중에 혹시 또 국민경선 여론조사 100% 이런 주장이나 이런 갈등이나 이런 건 안 나겠네요. 지금...

▶ 염태영 : 저는 그분이 지금까지 그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의 룰에 따르겠다고 했으니까 그리고 또 윤호중 대표께서도 그것은 기본이라고 하셨으니까 당연히 그렇게 하리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염태영 후보 본인만의 차별화된 강점, 경쟁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염태영 : 이재명 성남시장으로서 실적과 성과도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지사가 됐죠. 저 염태영의 강점도 수원시장 12년의 시 행정의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7년 전, 벌써 7년이 됐는데 경향신문 칼럼에서 지금은 청와대 정무수석이 돼 있는 이철희 두문전략연구소장님이 쓰신 칼럼이 있는데 그 당시에 이재명 성남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생정치의 상징이다. 다만 이재명 시장이 조금 우렁차게 민생정치를 해 왔다면 염태영은 조용하게 민생정치를 했다 이렇게 표현을 했더라고요. 그 바로 민생 정치가 저의 첫 번째 강점이다 하는 거고요. 그것은 수원시장 12년을 이렇게 객관적으로 보시면 아실 거다 생각하고요. 두 번째 경쟁력은 싸움에 나가면 선거에서 이기고 만다 하는 제 실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이 한 번도 시장이 돼보지 못한 수원에서 수원시장 3선을 민주당 당적으로 했고요. 그리고 2016년, 2020년 우리 지역의 5석의 국회의원 전체를 민주당이 석권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죠. 그리고 제가 최고위원에 도전했을 때 기초자치단체장 현역이 어떻게 되느냐 했는데 저는 결국 아무도 그때 주목하지 않았지만 10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 컷오프 8명이 살아남았고 최종 선출된 5명 중에서 2등으로 제가 당선됐거든요. 저는 큰 선거에 강하다 이렇게 자부심을 갖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다른 후보가 갖고 있지 못한 생활정치 문제를 제 나름대로 풀어내는 방식이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실적을 냈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400만 경기도를 보듬기 위해서는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것이 저는 제 강점이고 또 제가 갖고 있는 경쟁력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전국구적인 인물들 그래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유승민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인지도라는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밀린다는 생각은 안 하십니까?

▶ 염태영 : 저는 선거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정책 역량과 경기도를 얼마큼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것 속에서 다 우열이 드러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언론 일부에서는 유승민, 김동연 이런 빅매치 이런 시각이 있는데 저는 그것은 조금 과하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대선에 나와서 이름이 알려지면 경기도를 맡을 자격이 있느냐, 이것은 별도의 문제죠. 지금 김동연 대표께서도 신생 정당 대표라고 해서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검증을 못 받았거든요. 그래서 중앙관료 출신이 바로 도지사가 되는 것에 대한 리스크 검증은 지금부터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김동연 후보가 속한 당도 종로 보궐선거에 나갔는데 0.56%를 득표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이 앞으로 검증의 내용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김동연 후보와 제가 재미있는 이력이 하나 겹치더라고요. 국정과제비서관인데 저는 노무현 참여정부 때 국정과제비서관이었는데 이분은 이명박 정부 때 했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민주당 경선에 합류하게 되면 제대로 붙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오늘 오히려 출마하지 않을 거고 또 정계 은퇴까지 나오는 보도 내용이 있는 거 보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마도 대통령 취임 이후에 6월 1일 지방선거를 하기 때문에 분명히 선거전략에 그런 얘기가 나올 겁니다. “집권 여당에 힘을 몰아주십시오. 대통령과 함께 그래도 지자체의 예산도 따내고 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몰아주십시오.” 이러면 아무래도 국민의힘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판도가 확 바뀔 것 같거든요.

▶ 염태영 : 네, 그런 우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열을 얘기하기 참 어렵다는 거고요. 그래서 그에 대응할 수 있는 후보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뿌리부터 흔들리지 않는 그런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선은 대선이고 그렇지만 지방선거는 또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분명히 대통령 취임 후에, 허니문 기간에 치러지는 그 효과도 분명히 있겠지만 한편으로 보면...

▷ 최경영 : 여보세요?

▶ 염태영 : 한편으로 보면 코로나로 더 어려워진 민생의 문제, 먹고사는 문제 이런 것을 지켜야 하는 것도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에서 펼친 정책이나 가치를 지켜야 하는 것 또 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염태영 표의 민생정치를 경기도 전역에서 펼쳐 보이는 것, 이런 것을 가급적 최대한 드러내면 저는 이번에 그렇게 불리하지만은 않은 선거를 할 수 있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바람에 휩쓸리지 않는 그래서 민생정치의 골간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저 같은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직책을 맡아서 시민들에게 실적과 성과를 어떻게 낼 거냐, 그것을 한번 제대로 국민들이 평가해 줄 수 있는 것이, 그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이재명 상임고문이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요구도 민주당 내에서는 꽤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염태영 : 저는 이재명 후보, 이제 상임고문께서 큰 선거가 일어나면 어느 후보가 됐든 아마 최선을 다해서 같이 뛰어주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단지 정치적 셈법을 갖고 경선 단계에서 이재명 후보를 끌어들여서 사사로운 이득을 보자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재명 상임고문은 우리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 됐기 때문에 주변에서 자기 이익을 위해 소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번 지방선거에서 큰 역할을 하시고 나면 그리고 8월에 전당대회 때 또 당원들의 신임을 얻어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8월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 염태영 : 네. 그런 도전의 가능성도 갖고 움직이시지 않겠나 생각되고 저는 그런 것이 민주당을 살리는, 민주당이 사는 길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 최경영 : 대선 패배 이후에 민주당 쇄신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염태영 : 지금 민주당이 대선 패배 이후에 제대로 된 반성을 했는가 또 분석을 제대로 해서 새로 출발하는 출발 지점을 제대로 찾고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는 것에 대해서 저도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걸 잘해야만 지방선거도 이길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는 시민 촛불집회가 매주 열리고 있는데 이를테면 검찰개혁, 언론개혁 또 수사-기소 분리, 중수청 설치 이런 것들이죠. 이런 것들을 반드시 해내고 그럴 때 역풍이라든지 좌고우면하지 말고 우리 민주당에 신임을 줬던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우리가 그런 개혁에 대해서 확실한 박차를 가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국민들의 신임을 다시 하나하나 쌓아가면 우리에게도 다시 기회가 열릴 수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염태영 전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 염태영 : 수원시장이고요.

▷ 최경영 : 네, 네. 전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염태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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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염태영 “나는 노무현 정부, 김동연 대표는 이명박 정부 ‘국정과제비서관’ 출신…경선에서 제대로 붙어보자”
    • 입력 2022-03-31 10:01:15
    최강시사
- 이재명표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시행할 것
- 수원시장 12년 시정 경험이 강점
- 이재명은 우렁찬 민생정치, 염태영은 조용한 민생정치했다 논평
- 김동연 신생정당 대표라 본격적 검증 못 받아..중앙관료출신이 도지사 되는 리스크도 있을 것
- 나는 노무현 정부, 김동연 대표는 이명박 정부 국정과제비서관 출신..경선에서 제대로 붙어볼 수 있을 거라 생각
- 정치적 셈법으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 끌어들이는 것은 부적절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3월 31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염태영 전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 최경영 : 6일 지방선거 두 달 앞으로 다가왔고요. 대선 직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대선의 연장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여야가 뜨겁게 격돌할 분위기입니다. 특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경기도죠. 경기도지사 둘러싼 경쟁 치열합니다. 지난 24일 가장 먼저 경기도지사 출사표 던진 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예비 후보, 전 수원시장이시죠.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염태영 : 안녕하세요? 염태영입니다.

▷ 최경영 : 수원시장 하시다가 경기도지사로 출마하신 이유, 출마의 변부터 여쭤봐야겠습니다.

▶ 염태영 : 저는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 지방정부인 인구 125만의 수원에서 3선 수원시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장 출신으로는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또 노무현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이번 대선을 보시면 우리 국민들이 양당의 대선 후보로 국회의원 경험이 전무하신 그런 후보들을 선택하지 않으셨어요? 이것은 여의도정치, 중앙관료정치에 대한 강력한 경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반해서 저는 지난 12년간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데서 민생현장을 지키고 또 실적을 내고 또 검증된 사람이기 때문에 이렇게 거대 담론으로 정쟁을 일삼는 그런 여의도식 정치재판이 아닌 민생, 생활정치 이런 것들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정책경쟁장의 적임자가 저라고 생각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경기도지사를 하면서도 수원시장 했던 것처럼 민생정치 위주의 지자체 정치를 진짜 실현해 보고 싶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염태영 : 네, 맞습니다.

▷ 최경영 : 현재 경기도 정책 전에 이재명 전 지사, 이재명 대선 후보였는데 어떤 것은 이어가고 어떤 것은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어떤 것은 다시 한번 재고해 보겠다 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 염태영 : 이재명 전... 이제 상임고문이시죠. 그 당시, 이전의 이력으로 보면 저와 마찬가지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성남시장 8년 하셨죠. 제가 수원시장 12년 한 것하고 겹치는데 그리고 경기도지사를 거쳐서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이것은 우리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인데 이게 바로 이재명이 밟은 길이 민생 우선, 진짜 정치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것이 생활정치의 정신을 잇겠다 하는 뜻이고요. 꼭 이어가고 싶은 정책으로는 그래서 민생에 가장 중점을 두는 그런 정책을 우선 꼽을 수 있는데 우선은 코로나 여파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너무 힘들 때 이분이 제일 먼저 재난지원금을 주시기 시작했어요. 그것이 지금은 제대로 된 손실보상금 이렇게 마련해서 실시하는 것인데 또 경기진작을 위해서는 지역화폐를 확대 시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것이 이재명 후보의 가장 대표적인 또 정책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이런 것들을 확대시켜서 더 과감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10%였는데 이걸 20%로 더 확대하면 아마 3~4배 이상의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렇게 민생정치를 확대시키는 것이 제가 꼭 이었으면 하는 거고요. 또 그 과정 중에서 일어나는 선제적이다 보니까 협의가 덜 됐다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더 보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지금 민주당에서 또 김동연 대표가 아무래도 그쪽에 나올 것 같단 말이죠. 오늘 기자회견 통해서 밝히겠다는 계획인데 어떤 경쟁이 될 것 같으세요?

▶ 염태영 : 저는 김동연 대표가 민주당 당원이 되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는 환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경선에 합류하게 되면 후보를 선별할 수 있어야 되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염태영 : 1:1 토론 같은 거라든지 이런 것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하고요. 단지 지명도만 갖고 될 수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보다 중요한 정책 검증과 역량 검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어느 후보하고도 1:1 토론 같은 것을 했으면 좋겠다 싶고요. 그리고 그분은 대선에 출마했다가 막판에 단일화를 할 때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했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 염태영 : 그것이 핵심은 다당제와 양당 기득권 정치타파 이런 거였는데 이 주장은 어떻게 되는가 하는 거죠. 그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의아해하는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에게는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김 대표께서는 이제부터 검증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후보는 어떻게 뽑는 건가요? 당원들이 뽑는 겁니까?

▶ 염태영 : 지금까지의 민주당 룰은 국민 50%, 당원 50% 이렇게 뽑았죠.

▷ 최경영 : 여론조사 50% 이렇게 되는 건가요? 여론조사 50%, 당원 투표를 통한 50%?

▶ 염태영 : 네, 네.

▷ 최경영 : 조정식, 안민석 의원도 그쪽으로 나온다, 경기도 쪽 나온다 그러는 것 같고 서울시장 쪽은 아무래도 인물난이고 경기도가 이렇게 몰리는 이유는 뭘까요?

▶ 염태영 : 저는 크게 보면 3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경기도가 전국 인구의 1/4이 사는 최대 광역정부죠. 경제 규모 면에서는 이미 서울을 추월했고요. 웬만한 유럽 국가보다도 큽니다. 그러니까 이런 데 다선의원, 중앙 관료 출신이 뛰어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두 번째는 이번에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경기도에서는 이겼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오시는 것 아닌가 싶고요. 세 번째는 이재명 효과라고 할 수 있는데 이재명 지사께서 여당 대선 후보가 되면서 경기도가 전국적인 관심을 집중시켰고 또 이 지사가 여당의 당대표나 총리, 다선 의원 이런 분들을 다 물리치고 여당 대선 후보가 됐으니까 아마 경기도지사가 대선주자급으로 성장하는 간이역쯤으로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이 경선 룰과 관련해서는 김동연 예비 후보도 아마도 별다른, 그냥 당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 염태영 : 이게 당연한 얘기죠.

▷ 최경영 :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당심 5, 민심 5 이러면 나중에 혹시 또 국민경선 여론조사 100% 이런 주장이나 이런 갈등이나 이런 건 안 나겠네요. 지금...

▶ 염태영 : 저는 그분이 지금까지 그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의 룰에 따르겠다고 했으니까 그리고 또 윤호중 대표께서도 그것은 기본이라고 하셨으니까 당연히 그렇게 하리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염태영 후보 본인만의 차별화된 강점, 경쟁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염태영 : 이재명 성남시장으로서 실적과 성과도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지사가 됐죠. 저 염태영의 강점도 수원시장 12년의 시 행정의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7년 전, 벌써 7년이 됐는데 경향신문 칼럼에서 지금은 청와대 정무수석이 돼 있는 이철희 두문전략연구소장님이 쓰신 칼럼이 있는데 그 당시에 이재명 성남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생정치의 상징이다. 다만 이재명 시장이 조금 우렁차게 민생정치를 해 왔다면 염태영은 조용하게 민생정치를 했다 이렇게 표현을 했더라고요. 그 바로 민생 정치가 저의 첫 번째 강점이다 하는 거고요. 그것은 수원시장 12년을 이렇게 객관적으로 보시면 아실 거다 생각하고요. 두 번째 경쟁력은 싸움에 나가면 선거에서 이기고 만다 하는 제 실적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이 한 번도 시장이 돼보지 못한 수원에서 수원시장 3선을 민주당 당적으로 했고요. 그리고 2016년, 2020년 우리 지역의 5석의 국회의원 전체를 민주당이 석권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죠. 그리고 제가 최고위원에 도전했을 때 기초자치단체장 현역이 어떻게 되느냐 했는데 저는 결국 아무도 그때 주목하지 않았지만 10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 컷오프 8명이 살아남았고 최종 선출된 5명 중에서 2등으로 제가 당선됐거든요. 저는 큰 선거에 강하다 이렇게 자부심을 갖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다른 후보가 갖고 있지 못한 생활정치 문제를 제 나름대로 풀어내는 방식이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실적을 냈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400만 경기도를 보듬기 위해서는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것이 저는 제 강점이고 또 제가 갖고 있는 경쟁력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전국구적인 인물들 그래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유승민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인지도라는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밀린다는 생각은 안 하십니까?

▶ 염태영 : 저는 선거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정책 역량과 경기도를 얼마큼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것 속에서 다 우열이 드러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언론 일부에서는 유승민, 김동연 이런 빅매치 이런 시각이 있는데 저는 그것은 조금 과하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대선에 나와서 이름이 알려지면 경기도를 맡을 자격이 있느냐, 이것은 별도의 문제죠. 지금 김동연 대표께서도 신생 정당 대표라고 해서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검증을 못 받았거든요. 그래서 중앙관료 출신이 바로 도지사가 되는 것에 대한 리스크 검증은 지금부터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 김동연 후보가 속한 당도 종로 보궐선거에 나갔는데 0.56%를 득표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이 앞으로 검증의 내용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김동연 후보와 제가 재미있는 이력이 하나 겹치더라고요. 국정과제비서관인데 저는 노무현 참여정부 때 국정과제비서관이었는데 이분은 이명박 정부 때 했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민주당 경선에 합류하게 되면 제대로 붙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오늘 오히려 출마하지 않을 거고 또 정계 은퇴까지 나오는 보도 내용이 있는 거 보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마도 대통령 취임 이후에 6월 1일 지방선거를 하기 때문에 분명히 선거전략에 그런 얘기가 나올 겁니다. “집권 여당에 힘을 몰아주십시오. 대통령과 함께 그래도 지자체의 예산도 따내고 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몰아주십시오.” 이러면 아무래도 국민의힘 쪽이 유리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판도가 확 바뀔 것 같거든요.

▶ 염태영 : 네, 그런 우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우열을 얘기하기 참 어렵다는 거고요. 그래서 그에 대응할 수 있는 후보의 역량이 더 중요하다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뿌리부터 흔들리지 않는 그런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선은 대선이고 그렇지만 지방선거는 또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분명히 대통령 취임 후에, 허니문 기간에 치러지는 그 효과도 분명히 있겠지만 한편으로 보면...

▷ 최경영 : 여보세요?

▶ 염태영 : 한편으로 보면 코로나로 더 어려워진 민생의 문제, 먹고사는 문제 이런 것을 지켜야 하는 것도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에서 펼친 정책이나 가치를 지켜야 하는 것 또 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염태영 표의 민생정치를 경기도 전역에서 펼쳐 보이는 것, 이런 것을 가급적 최대한 드러내면 저는 이번에 그렇게 불리하지만은 않은 선거를 할 수 있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바람에 휩쓸리지 않는 그래서 민생정치의 골간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저 같은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직책을 맡아서 시민들에게 실적과 성과를 어떻게 낼 거냐, 그것을 한번 제대로 국민들이 평가해 줄 수 있는 것이, 그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이재명 상임고문이 지방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요구도 민주당 내에서는 꽤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염태영 : 저는 이재명 후보, 이제 상임고문께서 큰 선거가 일어나면 어느 후보가 됐든 아마 최선을 다해서 같이 뛰어주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단지 정치적 셈법을 갖고 경선 단계에서 이재명 후보를 끌어들여서 사사로운 이득을 보자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재명 상임고문은 우리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 됐기 때문에 주변에서 자기 이익을 위해 소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번 지방선거에서 큰 역할을 하시고 나면 그리고 8월에 전당대회 때 또 당원들의 신임을 얻어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8월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 염태영 : 네. 그런 도전의 가능성도 갖고 움직이시지 않겠나 생각되고 저는 그런 것이 민주당을 살리는, 민주당이 사는 길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 최경영 : 대선 패배 이후에 민주당 쇄신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염태영 : 지금 민주당이 대선 패배 이후에 제대로 된 반성을 했는가 또 분석을 제대로 해서 새로 출발하는 출발 지점을 제대로 찾고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는 것에 대해서 저도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걸 잘해야만 지방선거도 이길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는 시민 촛불집회가 매주 열리고 있는데 이를테면 검찰개혁, 언론개혁 또 수사-기소 분리, 중수청 설치 이런 것들이죠. 이런 것들을 반드시 해내고 그럴 때 역풍이라든지 좌고우면하지 말고 우리 민주당에 신임을 줬던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우리가 그런 개혁에 대해서 확실한 박차를 가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런 것들을 통해서 국민들의 신임을 다시 하나하나 쌓아가면 우리에게도 다시 기회가 열릴 수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염태영 전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 염태영 : 수원시장이고요.

▷ 최경영 : 네, 네. 전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염태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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