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 다음 달 5일 확정
입력 2022.03.31 (19:32)
수정 2022.03.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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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름 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 여부를 다음 달 5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소비자물가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를 막바지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 달 5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세계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차질 등이 겹치면서 물가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현재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7월 말까지 연장된 상태입니다.
이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적 최대치인 30%까지 확대하면,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246원, 경유는 174원, LPG 부탄은 61원 내려가는 효과가 생깁니다.
인하 효과가 가격에 전액 반영된다면 휘발유의 경우, 지금보다 82원 정도 내려가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할당 관세 적용품목 확대 같은 추가대책도 포함할 예정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유가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외 물가 상승압력이 고조되고, 글로벌 통화 긴축 등 여러 여건으로 시장 변동성도 확대돼 각별한 경계 대응 중입니다."]
또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이번 주 7년 6개월 만에 3%를 돌파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한국은행과의 공조를 통해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하향 안정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새 정부가 시장 안정 속에 제도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장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선영
기름 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 여부를 다음 달 5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소비자물가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를 막바지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 달 5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세계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차질 등이 겹치면서 물가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현재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7월 말까지 연장된 상태입니다.
이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적 최대치인 30%까지 확대하면,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246원, 경유는 174원, LPG 부탄은 61원 내려가는 효과가 생깁니다.
인하 효과가 가격에 전액 반영된다면 휘발유의 경우, 지금보다 82원 정도 내려가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할당 관세 적용품목 확대 같은 추가대책도 포함할 예정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유가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외 물가 상승압력이 고조되고, 글로벌 통화 긴축 등 여러 여건으로 시장 변동성도 확대돼 각별한 경계 대응 중입니다."]
또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이번 주 7년 6개월 만에 3%를 돌파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한국은행과의 공조를 통해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하향 안정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새 정부가 시장 안정 속에 제도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장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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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31 1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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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 여부를 다음 달 5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소비자물가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를 막바지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 달 5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세계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차질 등이 겹치면서 물가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현재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7월 말까지 연장된 상태입니다.
이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적 최대치인 30%까지 확대하면,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246원, 경유는 174원, LPG 부탄은 61원 내려가는 효과가 생깁니다.
인하 효과가 가격에 전액 반영된다면 휘발유의 경우, 지금보다 82원 정도 내려가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할당 관세 적용품목 확대 같은 추가대책도 포함할 예정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유가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외 물가 상승압력이 고조되고, 글로벌 통화 긴축 등 여러 여건으로 시장 변동성도 확대돼 각별한 경계 대응 중입니다."]
또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이번 주 7년 6개월 만에 3%를 돌파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한국은행과의 공조를 통해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하향 안정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새 정부가 시장 안정 속에 제도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장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선영
기름 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정부가 유류세 추가 인하 여부를 다음 달 5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소비자물가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를 막바지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 달 5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경제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세계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차질 등이 겹치면서 물가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현재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7월 말까지 연장된 상태입니다.
이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적 최대치인 30%까지 확대하면,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246원, 경유는 174원, LPG 부탄은 61원 내려가는 효과가 생깁니다.
인하 효과가 가격에 전액 반영된다면 휘발유의 경우, 지금보다 82원 정도 내려가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할당 관세 적용품목 확대 같은 추가대책도 포함할 예정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유가 등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외 물가 상승압력이 고조되고, 글로벌 통화 긴축 등 여러 여건으로 시장 변동성도 확대돼 각별한 경계 대응 중입니다."]
또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이번 주 7년 6개월 만에 3%를 돌파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리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한국은행과의 공조를 통해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하향 안정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새 정부가 시장 안정 속에 제도 변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시장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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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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