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안민석 “윤석열 야만의 시대 시작, 사즉생 각오로 경기도지사 출마”

입력 2022.04.01 (09:18) 수정 2022.04.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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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야만의 시대에 맞설 수 있는 이순신 같은 결기 가진 사람 필요
- 사즉생 각오로 경기도지사 출마
- 앞으로 5년간 전시상황, 정치보복 기획수사 문재인 이재명 향할 것
- 김동연, 염태영은 착한 선비 리더십, 시대정신과는 맞지 않아
- 경기도서 완전 무상교육 실현할 것, 이재명 정책 이어나가겠다
- 경선룰 바꾸자는 김동연은 반칙, 정치교체와 전혀 맞지 않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4월 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어제 나란히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하면서 여권의 경기도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어제 염태영 예비후보에 이어서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 안민석 : 네, 안녕하세요. 안민석 의원입니다.

▷ 최경영 : 지금 국회 5선 하셨잖아요.

▶ 안민석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정말 다선이신데 지방선거는 처음 도전. 왜 경기도지사 출마하신 겁니까?

▶ 안민석 : 경기도지사 선거가 미니 대선이 되었지 않습니까? 큰 선거는 시대정신을 얻는 사람이 필요하고요. 이번 경기지사 선거의 시대정신은 경기도를 지켜라 이거라고 보고 있고요. 경기도를 지킬 수 있는 적임자는 누구인가. 저는 우선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야만의 시대를 맞설 수 있는 이순신 같은 결기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아마 이것은 대부분 이견이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착한 선비형보다는 이순신 장군의 결기를 가진 후보가 경기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국민들께서는 국정농단을 밝히기 위해서 정치적 생명을 걸었던 한 정치인의 용기를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사즉생의 각오로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처럼 경기도를 지키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좀 멋있죠? 특히 야만의 시대에 강함이 필요한 순간에 시대정신에 따라서 출마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최경영 : 윤석열 정부가 야만의 시대로 갈 것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 안민석 : 윤석열 정권의 야만의 시대는 이미 시작이 되었는데요.

▷ 최경영 : 이미 시작이 됐다?

▶ 안민석 : 네, 왜냐하면 이 권력을 이루고 있는 삼각동맹이 있습니다. MB맨들 그리고 박근혜 국정농단의 동조자들 그리고 정치검사들. 그래서 이 인수위가 점령군이 되었고 당선자는 마치 점령군 사령관 행세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보십시오. 청와대 이전, 또 인사 개입, 검찰총장, 공수처장 사퇴하라는 이런 발언을 하죠. 그런데 정치보복이나 기획수사 이 모든 것의 칼끝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고문에게 향할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비상한 상황이 될 거라고 봅니다. 전시 상황이 앞으로 5년간 펼쳐질 것이고요. 생각보다 이 야만의 시대가 빨리 오고 있다, 이미 시작되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윤석열 정권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대비해야 할 그런 순간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윤석열 정부도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강경하게 또는 보복적인 모습이 바로 그렇게 들통 날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할까? 그런 추측도 있지 않습니까.

▶ 안민석 : 그래서 제가 야만이라고 표현을 한 겁니다. 2008년 MB, 이명박 대통령도 취임 전부터 상당한 국민적인 신뢰를 잃은 상태로 시작을 했거든요. 그럼에도 4대강 사업이라든지 국민들의 동의라든지 지지 없이 밀어붙이는 그런 형태의 그런 MB 정부 역시도 야만의 시대였는데요. 야만의 시대 시즌2가 시작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당장 당내에서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 그리고 김동연 후보, 특히 김동연 후보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강력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안민석 : 그분이요?

▷ 최경영 : 네.

▶ 안민석 : 그분... 아니, 개인적으로는 훌륭하신 분이에요. 이미 대선 출마해서 훈련이 되셨고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것은 이런 큰 선거판은 개인기가 아니라 시대정신을 누가 얻느냐 그 문제라고 봅니다. 과연 뭐 굳이 특징을 제가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경기지사로 나선 민주당 쪽의 후보들 중에서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누구일까. 즉 말하자면 이 야만의 시대에 맞설 수 있는 경기도를 지킬 수 있는 그런 결기와 강단을 가진 후보 이게 누구일까. 그런데 이제 뭐 유감스러운 표현이지만 그분들은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공통점이 있어요. 착한 선비 리더십입니다.

▷ 최경영 : 착한 선비 리더십이다?

▶ 안민석 : 네, 네. 착한 선비 리더십 가지고는 이 야만의 시대에 맞설 수 있겠습니까?

▷ 최경영 : 염태영 전 시장까지 포함해서?

▶ 안민석 : 아휴, 그분 모범생이시죠. 제가 잘 아는 분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제가 알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배님이시기도 한데 학창시절부터 착한 모범생 소리를 들어오신 분이죠.

▷ 최경영 : 김동연 전 부총리도 마찬가지고.

▶ 안민석 : 그분은 관료를 30년 하셨으니까 관료 하시면서 모범생 체질이 몸에 밴 분이시고 뼛속까지 착한 모범생 DNA가 있는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저는 선의의 경쟁을 한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이제 김동연 대표님하고는 그저께 만났어요, 우연히.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그분을 참 많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인데요. 그래서 지는 쪽에서 선대위원장 맡기로 합시다 그렇게 약속을 저희들이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랬군요.

▶ 안민석 : 아무튼 판이 커져서 저는 좋고요. 환영합니다. 선의의 경쟁 상대로 아주 좋은 상대입니다.

▷ 최경영 : 상대 당인 국민의힘도 지금 유승민 예비후보가 나온다고 하니까 판이 굉장히 커진 상황이기는 해요, 경기도지사가.

▶ 안민석 : 네, 그렇습니다. 미니 대선이 되어버렸어요.

▷ 최경영 : 그런데 유승민 예비후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안민석 : 어제 그분이 기자회견에서도 경기도는 연고가 없다고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분이 어제 좀 실수를 하신 것 같아요. 위험한 발언을 하셨는데요. 경기도가 서울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마치 과거에 이부망천 그 데자뷰를 떠올리게 하는 건데요. 경기도를 폄하하는 이런 발언은 유감스럽고요. 저 같은 경우에 경기도에서 50년 살았거든요. 서울에서 밀려나서 사는 게 아니에요. 서울보다 살기 좋기 때문에 살고 있고요. 솔직히 국민들은 다 알고 있어요. 유승민 전 대표께서 경기도로 출마를 하는 것은 대구시장에 가망이 없기 때문에 오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그렇게 또 생각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대구시장 홍준표, 뭐 김재원을 피해서 경기도로 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선택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런데 유승민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이렇게 이제 아마 공격을 할 것 같아요. 그래도 현재 집권여당인 윤석열 정부와 보조를 맞춰서 예산이라도 많이 따올 수 있고 경제를 잘 운용할 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게 낫지 않겠느냐 이렇게 지금 어필을 할 거란 말이죠.

▶ 안민석 : 제가 이제 틈 되면 택시를 모는데요. 대선 끝나고도 택시를 몰면서 경기도 각지를 쭉 다니면서 경기도민들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요지는 그거입니다. 경기도만큼은 지켜야 한다. 그다음에 이재명이 못 다한 업적을 보완하고 이재명의 정책을 계승할 수 있는. 그래서 5년 후에 이재명이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줘야 한다. 그것이 이제 저는 경기도를 지켜라 이 시대정신이라고 보고요. 지금 유승민 전 대표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뭐 시대정신을 지금 못 읽고 있다. 경기도민의 마음을 지금 못 읽고 있다. 그리고 이제 정치공학적으로 자신을 중심으로 여전히, 정치인들의 대표적인 착각이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 보는 것이거든요. 뭐 그러한 좀 착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책을 승계하겠다 이런 말씀을 직접 또 하시기도 했잖아요.

▶ 안민석 : 네.

▷ 최경영 : 어떤 거를 어떻게 하실 거라는 건지. 정책적인 측면에서 좀 말씀을 해주세요, 그러면.

▶ 안민석 : 이재명 고문의 어떤 판단력 그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위한 정책 그다음에 추진력 이것은 대한민국의 행정가들과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하나의 텍스트, 교과서라고 저는 보고요. 그러나 무상교육을 조금 좀 더 해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한 무상교육을 경기도에서 실현하고 싶고요. 이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같은 경우에는 국가적인 사업인데도 아직 삽을 못 뜨고 있어요. 이거를 빨리 뜨도록 하고요. 그래서 정책은 그렇게 고민할 게 없습니다. 이재명 정책을 온전히 계승하고 발전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이제 여기에다가 그래도 안민석 표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텐텐원(10+10+1) 공약 제시를 어제 드렸는데요. 경기도가 워낙 넓어요. 끝에서 끝까지 200km고요, 남부에서 북부까지. 그리고 인구가 1,400만입니다. 그래서 이 경기도를 생활권을 따라서 역사적인 뿌리를 따라서 10개를 나눠서 10배의 경기도로 키우는 그리고 이 10개를 나눈 것을 하나의 원 철도로 연결시켜서 10배의 경기도를 키우는 것. 이런 텐텐원(10+10+1) 공약을 어제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저에게 아, 그거 참 아주 좋은 공약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이사하고 싶은 경기도의 꿈이 실현될 것 같다 그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최경영 : 이재명 상임고문이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안민석 : 당연하죠.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자기의 정치 공간을 만들어온 사람이거든요. 이번 지방선거는 마치 대선 시즌2고요. 여기서 꼭 우리가 이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본인은 어떤 역할이라든지 마다하지 않고 제가 볼 때는 백의종군을 할 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8월 당대표 선거를 나가야 할 것 같고요. 그거 역시 운명입니다. 모든 분들이 8월 당대표 출마는 이의를 하는 분들이 없어요. 단지 6월 보궐선거를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왜냐하면 제가 만약에 경기지사 후보가 되면 법에 따라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놔야 하거든요. 그러면 오산 제 지역의 보궐선거가 6월 1일에 지방선거와 동시에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럴 경우에 이 지사께서 안민석의 친구, 15년 친구인 지역, 수도권 내리 5선을 했던 이 지역구를 이재명 지사께서 보궐선거에 출마하실지 마실지 뭐 그런 것에 대해서는 좀 고민을 해봐야 하고 뭐 그분이 워낙 판단력이 뛰어나신 분이니까 잘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당대표 추대론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고 또 새로운 인물이 있어야 한다. 이낙연 얘기도 있고. 어떻게 보십니까?

▶ 안민석 : 일단 송영길 전 대표를 놓고 보면 찬반 의견이 뚜렷이 존재하고 있고요. 우상호 의원 등 서울 출신 의원들 대다수가 지금 반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볼 때는 지도자의 행보는 명분과 대의에 충실해야 한다고 보고요. 이 문제는 송영길 전 대표가 신중히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정성호, 김남국 의원이 최근에 송영길 전 대표를 방문해서 헌신해달라 이렇게 얘기한 건 혹시 이재명 상임고문의 어떤 뜻이 담긴 것 아닌가 그런 추측성 보도도 나오고 있거든요.

▶ 안민석 : 그거는 뭐 일종의 뇌피셜도 있고 또 아주 터무니없는 것도 아니겠지만 결국에 송영길 전 대표가 판단할 몫이죠.

▷ 최경영 : 이게 지금 누가 당선되더라도 경기도 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자, 민주당 후보가 되면. 뭐 이거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에게 다 제안하신 거예요?

▶ 안민석 : 네, 이것은 제가 쭉 말씀드린 텐텐원(10+10+1) 공약하고 뭐 대동소이한 것입니다. 권력은 나눌수록 강해지는 속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경기도를 10개로 나눠서 10배로 키우겠다는 그런 전략이고요. 그다음에 지금 출마하신 모든 분들이 출마 동기는 사실 대동소이해요. 이재명을 지키겠다, 이재명하고 친하다. 그런데 과연 이제 누가 시대정신을 얻고 있느냐 그 차이가 있을 뿐이죠. 그래서 저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상생하고 연대하는 건 기본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저는 제가 지역구 오산, 수원, 화성 여기가 인구 한 200만 되는데요. 여기를 지난 10년 동안 3개의 지자체가 벽을 허물고 마치 하나의 도시처럼 상생협력체를 구성해서 교통이라든지 교육 문제라든지 환경 이런 문제들을 한 도시처럼 운영을 하는 그 협력체를 주도해본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누고 연대하고 상생하는 것은 강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전략이다 그렇게 보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저는 후보자들께 제가 만약에 지사가 된다 그러면 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자 그렇게 제가 제안을 드렸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아까 윤석열 시대를 야만의 시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문재인, 이재명 두 사람을 향한 기획수사랄지 정치보복이 시작될 것처럼, 이미 시작됐다 뭐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전조를 다른 사람들이, 청취자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못 보는 어떤 다른 전조들이 있습니까? 혹시 의원님한테.

▶ 안민석 : 최근에 산자부 압수수색을 했잖아요, 원전 관련해서. 그 칼끝이 어디로 향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그 칼끝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고 보고요.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지금 당에서는 뭐 4파전, 당 밖에서도 이제 빅매치 앞으로 기다리고 있고. 왜 안민석이 되어야 하는지 의원님의 차별화된 어떤 강점, 경쟁력을 말씀해주십시오.

▶ 안민석 : 뭐 이미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요. 저는 또 상대적으로 제가 좀 가장 젊습니다. 가장 젊고 제가 만약에 시대정신을 얻은 사람이라고 그러면 제가 경기도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지금은 말씀드렸듯이 유약한 관료나 선비형 리더십은 필요치 않는 야만의 시대이기 때문에 안민석이 시대정신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국정농단 세력과 맞서서 한다면 하는 그런 집념을 국민들이 인정해주시고 또 불굴의 의지라든지 용기 있는 한 정치인을 기억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안민석이라는 정치인이 해온 그동안의 행적이 이번 경기지방선거에 시대정신과 맞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한 가지 제가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지금 자꾸 경선룰을 변경하자고 어떤 후보께서 말씀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래요?

▶ 안민석 : 그렇죠. 그러니까 기존에 지금 권리당원과.

▷ 최경영 : 50:50.

▶ 안민석 : 일반 시민들의 비율이 50:50인데 이것을 권리당원 비율을 줄이자는 그런 주장을 이제 김동연 후보께서 하시는데요. 그런데 이거는 잘못된 겁니다. 선수가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반칙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그전에 당의 경선룰은 그대로 따르겠다. 그렇게 이야기를 제가 했던 걸로.

▶ 안민석 : 아닙니다.

▷ 최경영 : 아니에요?

▶ 안민석 : 어제는 또 살짝 비율을 권리당원 비율을 이제 낮추자고 하셨는데요. 이런 오해가 될 말씀은 본인이 주장하시는 정치교체라든지 정치개혁에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고요. 이게 물론 기존 룰의 유불리가 다 있을 거예요. 후보마다. 그런데 유불리 따지지 말고 기존 룰대로 하는 것이 순리라고 보고요. 저는 오히려 지금 대선 이후에 민주당과 이재명을 지키겠다고 입당한 20만 명에 가까운 2030 신규 당원들 소위 개딸과 개양아들이라고 하는 이 청년 당원들에게 경선 투표 권리를 주는 것이 저는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과거에도 당비 6개월을 내야지 권리당원 자격이 주어졌는데 투표권이 주어졌는데 6개월에서 3개월로 바꾼 전례도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 자리에서 이렇게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김동연 후보님께. 권리당원 비율을 축소하자고 하시는 말씀보다는 이 개딸과 개양아들에게 투표권을 이번 경선 때 주자. 저는 이렇게 제안을 하는데요. 저의 제안에 대해서 김동연 대표님의 견해를 공식적으로 밝히시기 바랍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민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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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안민석 “윤석열 야만의 시대 시작, 사즉생 각오로 경기도지사 출마”
    • 입력 2022-04-01 09:18:04
    • 수정2022-04-01 10:33:39
    최강시사
- 윤석열 정부 야만의 시대에 맞설 수 있는 이순신 같은 결기 가진 사람 필요
- 사즉생 각오로 경기도지사 출마
- 앞으로 5년간 전시상황, 정치보복 기획수사 문재인 이재명 향할 것
- 김동연, 염태영은 착한 선비 리더십, 시대정신과는 맞지 않아
- 경기도서 완전 무상교육 실현할 것, 이재명 정책 이어나가겠다
- 경선룰 바꾸자는 김동연은 반칙, 정치교체와 전혀 맞지 않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4월 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경영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어제 나란히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하면서 여권의 경기도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어제 염태영 예비후보에 이어서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 안민석 : 네, 안녕하세요. 안민석 의원입니다.

▷ 최경영 : 지금 국회 5선 하셨잖아요.

▶ 안민석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정말 다선이신데 지방선거는 처음 도전. 왜 경기도지사 출마하신 겁니까?

▶ 안민석 : 경기도지사 선거가 미니 대선이 되었지 않습니까? 큰 선거는 시대정신을 얻는 사람이 필요하고요. 이번 경기지사 선거의 시대정신은 경기도를 지켜라 이거라고 보고 있고요. 경기도를 지킬 수 있는 적임자는 누구인가. 저는 우선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야만의 시대를 맞설 수 있는 이순신 같은 결기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아마 이것은 대부분 이견이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착한 선비형보다는 이순신 장군의 결기를 가진 후보가 경기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국민들께서는 국정농단을 밝히기 위해서 정치적 생명을 걸었던 한 정치인의 용기를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사즉생의 각오로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처럼 경기도를 지키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좀 멋있죠? 특히 야만의 시대에 강함이 필요한 순간에 시대정신에 따라서 출마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최경영 : 윤석열 정부가 야만의 시대로 갈 것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 안민석 : 윤석열 정권의 야만의 시대는 이미 시작이 되었는데요.

▷ 최경영 : 이미 시작이 됐다?

▶ 안민석 : 네, 왜냐하면 이 권력을 이루고 있는 삼각동맹이 있습니다. MB맨들 그리고 박근혜 국정농단의 동조자들 그리고 정치검사들. 그래서 이 인수위가 점령군이 되었고 당선자는 마치 점령군 사령관 행세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보십시오. 청와대 이전, 또 인사 개입, 검찰총장, 공수처장 사퇴하라는 이런 발언을 하죠. 그런데 정치보복이나 기획수사 이 모든 것의 칼끝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고문에게 향할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비상한 상황이 될 거라고 봅니다. 전시 상황이 앞으로 5년간 펼쳐질 것이고요. 생각보다 이 야만의 시대가 빨리 오고 있다, 이미 시작되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윤석열 정권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대비해야 할 그런 순간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윤석열 정부도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강경하게 또는 보복적인 모습이 바로 그렇게 들통 날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할까? 그런 추측도 있지 않습니까.

▶ 안민석 : 그래서 제가 야만이라고 표현을 한 겁니다. 2008년 MB, 이명박 대통령도 취임 전부터 상당한 국민적인 신뢰를 잃은 상태로 시작을 했거든요. 그럼에도 4대강 사업이라든지 국민들의 동의라든지 지지 없이 밀어붙이는 그런 형태의 그런 MB 정부 역시도 야만의 시대였는데요. 야만의 시대 시즌2가 시작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당장 당내에서는 염태영 전 수원시장 그리고 김동연 후보, 특히 김동연 후보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강력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안민석 : 그분이요?

▷ 최경영 : 네.

▶ 안민석 : 그분... 아니, 개인적으로는 훌륭하신 분이에요. 이미 대선 출마해서 훈련이 되셨고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것은 이런 큰 선거판은 개인기가 아니라 시대정신을 누가 얻느냐 그 문제라고 봅니다. 과연 뭐 굳이 특징을 제가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경기지사로 나선 민주당 쪽의 후보들 중에서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는 후보가 누구일까. 즉 말하자면 이 야만의 시대에 맞설 수 있는 경기도를 지킬 수 있는 그런 결기와 강단을 가진 후보 이게 누구일까. 그런데 이제 뭐 유감스러운 표현이지만 그분들은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공통점이 있어요. 착한 선비 리더십입니다.

▷ 최경영 : 착한 선비 리더십이다?

▶ 안민석 : 네, 네. 착한 선비 리더십 가지고는 이 야만의 시대에 맞설 수 있겠습니까?

▷ 최경영 : 염태영 전 시장까지 포함해서?

▶ 안민석 : 아휴, 그분 모범생이시죠. 제가 잘 아는 분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제가 알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배님이시기도 한데 학창시절부터 착한 모범생 소리를 들어오신 분이죠.

▷ 최경영 : 김동연 전 부총리도 마찬가지고.

▶ 안민석 : 그분은 관료를 30년 하셨으니까 관료 하시면서 모범생 체질이 몸에 밴 분이시고 뼛속까지 착한 모범생 DNA가 있는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저는 선의의 경쟁을 한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이제 김동연 대표님하고는 그저께 만났어요, 우연히. 그래서 저도 개인적으로 그분을 참 많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인데요. 그래서 지는 쪽에서 선대위원장 맡기로 합시다 그렇게 약속을 저희들이 했습니다.

▷ 최경영 : 그랬군요.

▶ 안민석 : 아무튼 판이 커져서 저는 좋고요. 환영합니다. 선의의 경쟁 상대로 아주 좋은 상대입니다.

▷ 최경영 : 상대 당인 국민의힘도 지금 유승민 예비후보가 나온다고 하니까 판이 굉장히 커진 상황이기는 해요, 경기도지사가.

▶ 안민석 : 네, 그렇습니다. 미니 대선이 되어버렸어요.

▷ 최경영 : 그런데 유승민 예비후보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안민석 : 어제 그분이 기자회견에서도 경기도는 연고가 없다고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분이 어제 좀 실수를 하신 것 같아요. 위험한 발언을 하셨는데요. 경기도가 서울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마치 과거에 이부망천 그 데자뷰를 떠올리게 하는 건데요. 경기도를 폄하하는 이런 발언은 유감스럽고요. 저 같은 경우에 경기도에서 50년 살았거든요. 서울에서 밀려나서 사는 게 아니에요. 서울보다 살기 좋기 때문에 살고 있고요. 솔직히 국민들은 다 알고 있어요. 유승민 전 대표께서 경기도로 출마를 하는 것은 대구시장에 가망이 없기 때문에 오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그렇게 또 생각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대구시장 홍준표, 뭐 김재원을 피해서 경기도로 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선택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런데 유승민 예비후보 입장에서는 이렇게 이제 아마 공격을 할 것 같아요. 그래도 현재 집권여당인 윤석열 정부와 보조를 맞춰서 예산이라도 많이 따올 수 있고 경제를 잘 운용할 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게 낫지 않겠느냐 이렇게 지금 어필을 할 거란 말이죠.

▶ 안민석 : 제가 이제 틈 되면 택시를 모는데요. 대선 끝나고도 택시를 몰면서 경기도 각지를 쭉 다니면서 경기도민들의 말씀을 들었거든요. 요지는 그거입니다. 경기도만큼은 지켜야 한다. 그다음에 이재명이 못 다한 업적을 보완하고 이재명의 정책을 계승할 수 있는. 그래서 5년 후에 이재명이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줘야 한다. 그것이 이제 저는 경기도를 지켜라 이 시대정신이라고 보고요. 지금 유승민 전 대표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뭐 시대정신을 지금 못 읽고 있다. 경기도민의 마음을 지금 못 읽고 있다. 그리고 이제 정치공학적으로 자신을 중심으로 여전히, 정치인들의 대표적인 착각이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 보는 것이거든요. 뭐 그러한 좀 착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이재명 상임고문의 정책을 승계하겠다 이런 말씀을 직접 또 하시기도 했잖아요.

▶ 안민석 : 네.

▷ 최경영 : 어떤 거를 어떻게 하실 거라는 건지. 정책적인 측면에서 좀 말씀을 해주세요, 그러면.

▶ 안민석 : 이재명 고문의 어떤 판단력 그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위한 정책 그다음에 추진력 이것은 대한민국의 행정가들과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하나의 텍스트, 교과서라고 저는 보고요. 그러나 무상교육을 조금 좀 더 해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한 무상교육을 경기도에서 실현하고 싶고요. 이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같은 경우에는 국가적인 사업인데도 아직 삽을 못 뜨고 있어요. 이거를 빨리 뜨도록 하고요. 그래서 정책은 그렇게 고민할 게 없습니다. 이재명 정책을 온전히 계승하고 발전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이제 여기에다가 그래도 안민석 표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텐텐원(10+10+1) 공약 제시를 어제 드렸는데요. 경기도가 워낙 넓어요. 끝에서 끝까지 200km고요, 남부에서 북부까지. 그리고 인구가 1,400만입니다. 그래서 이 경기도를 생활권을 따라서 역사적인 뿌리를 따라서 10개를 나눠서 10배의 경기도로 키우는 그리고 이 10개를 나눈 것을 하나의 원 철도로 연결시켜서 10배의 경기도를 키우는 것. 이런 텐텐원(10+10+1) 공약을 어제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저에게 아, 그거 참 아주 좋은 공약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이사하고 싶은 경기도의 꿈이 실현될 것 같다 그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최경영 : 이재명 상임고문이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안민석 : 당연하죠.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자기의 정치 공간을 만들어온 사람이거든요. 이번 지방선거는 마치 대선 시즌2고요. 여기서 꼭 우리가 이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본인은 어떤 역할이라든지 마다하지 않고 제가 볼 때는 백의종군을 할 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8월 당대표 선거를 나가야 할 것 같고요. 그거 역시 운명입니다. 모든 분들이 8월 당대표 출마는 이의를 하는 분들이 없어요. 단지 6월 보궐선거를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왜냐하면 제가 만약에 경기지사 후보가 되면 법에 따라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놔야 하거든요. 그러면 오산 제 지역의 보궐선거가 6월 1일에 지방선거와 동시에 될 수가 있거든요. 그럴 경우에 이 지사께서 안민석의 친구, 15년 친구인 지역, 수도권 내리 5선을 했던 이 지역구를 이재명 지사께서 보궐선거에 출마하실지 마실지 뭐 그런 것에 대해서는 좀 고민을 해봐야 하고 뭐 그분이 워낙 판단력이 뛰어나신 분이니까 잘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당대표 추대론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고 또 새로운 인물이 있어야 한다. 이낙연 얘기도 있고. 어떻게 보십니까?

▶ 안민석 : 일단 송영길 전 대표를 놓고 보면 찬반 의견이 뚜렷이 존재하고 있고요. 우상호 의원 등 서울 출신 의원들 대다수가 지금 반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볼 때는 지도자의 행보는 명분과 대의에 충실해야 한다고 보고요. 이 문제는 송영길 전 대표가 신중히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정성호, 김남국 의원이 최근에 송영길 전 대표를 방문해서 헌신해달라 이렇게 얘기한 건 혹시 이재명 상임고문의 어떤 뜻이 담긴 것 아닌가 그런 추측성 보도도 나오고 있거든요.

▶ 안민석 : 그거는 뭐 일종의 뇌피셜도 있고 또 아주 터무니없는 것도 아니겠지만 결국에 송영길 전 대표가 판단할 몫이죠.

▷ 최경영 : 이게 지금 누가 당선되더라도 경기도 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자, 민주당 후보가 되면. 뭐 이거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에게 다 제안하신 거예요?

▶ 안민석 : 네, 이것은 제가 쭉 말씀드린 텐텐원(10+10+1) 공약하고 뭐 대동소이한 것입니다. 권력은 나눌수록 강해지는 속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경기도를 10개로 나눠서 10배로 키우겠다는 그런 전략이고요. 그다음에 지금 출마하신 모든 분들이 출마 동기는 사실 대동소이해요. 이재명을 지키겠다, 이재명하고 친하다. 그런데 과연 이제 누가 시대정신을 얻고 있느냐 그 차이가 있을 뿐이죠. 그래서 저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상생하고 연대하는 건 기본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저는 제가 지역구 오산, 수원, 화성 여기가 인구 한 200만 되는데요. 여기를 지난 10년 동안 3개의 지자체가 벽을 허물고 마치 하나의 도시처럼 상생협력체를 구성해서 교통이라든지 교육 문제라든지 환경 이런 문제들을 한 도시처럼 운영을 하는 그 협력체를 주도해본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누고 연대하고 상생하는 것은 강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전략이다 그렇게 보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저는 후보자들께 제가 만약에 지사가 된다 그러면 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자 그렇게 제가 제안을 드렸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아까 윤석열 시대를 야만의 시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문재인, 이재명 두 사람을 향한 기획수사랄지 정치보복이 시작될 것처럼, 이미 시작됐다 뭐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전조를 다른 사람들이, 청취자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못 보는 어떤 다른 전조들이 있습니까? 혹시 의원님한테.

▶ 안민석 : 최근에 산자부 압수수색을 했잖아요, 원전 관련해서. 그 칼끝이 어디로 향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그 칼끝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고 보고요.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지금 당에서는 뭐 4파전, 당 밖에서도 이제 빅매치 앞으로 기다리고 있고. 왜 안민석이 되어야 하는지 의원님의 차별화된 어떤 강점, 경쟁력을 말씀해주십시오.

▶ 안민석 : 뭐 이미 말씀을 드린 것 같은데요. 저는 또 상대적으로 제가 좀 가장 젊습니다. 가장 젊고 제가 만약에 시대정신을 얻은 사람이라고 그러면 제가 경기도의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지금은 말씀드렸듯이 유약한 관료나 선비형 리더십은 필요치 않는 야만의 시대이기 때문에 안민석이 시대정신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국정농단 세력과 맞서서 한다면 하는 그런 집념을 국민들이 인정해주시고 또 불굴의 의지라든지 용기 있는 한 정치인을 기억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안민석이라는 정치인이 해온 그동안의 행적이 이번 경기지방선거에 시대정신과 맞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한 가지 제가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지금 자꾸 경선룰을 변경하자고 어떤 후보께서 말씀하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래요?

▶ 안민석 : 그렇죠. 그러니까 기존에 지금 권리당원과.

▷ 최경영 : 50:50.

▶ 안민석 : 일반 시민들의 비율이 50:50인데 이것을 권리당원 비율을 줄이자는 그런 주장을 이제 김동연 후보께서 하시는데요. 그런데 이거는 잘못된 겁니다. 선수가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반칙 아니겠습니까?

▷ 최경영 : 아니, 그런데 그전에 당의 경선룰은 그대로 따르겠다. 그렇게 이야기를 제가 했던 걸로.

▶ 안민석 : 아닙니다.

▷ 최경영 : 아니에요?

▶ 안민석 : 어제는 또 살짝 비율을 권리당원 비율을 이제 낮추자고 하셨는데요. 이런 오해가 될 말씀은 본인이 주장하시는 정치교체라든지 정치개혁에는 전혀 맞지 않는 것이고요. 이게 물론 기존 룰의 유불리가 다 있을 거예요. 후보마다. 그런데 유불리 따지지 말고 기존 룰대로 하는 것이 순리라고 보고요. 저는 오히려 지금 대선 이후에 민주당과 이재명을 지키겠다고 입당한 20만 명에 가까운 2030 신규 당원들 소위 개딸과 개양아들이라고 하는 이 청년 당원들에게 경선 투표 권리를 주는 것이 저는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과거에도 당비 6개월을 내야지 권리당원 자격이 주어졌는데 투표권이 주어졌는데 6개월에서 3개월로 바꾼 전례도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 자리에서 이렇게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김동연 후보님께. 권리당원 비율을 축소하자고 하시는 말씀보다는 이 개딸과 개양아들에게 투표권을 이번 경선 때 주자. 저는 이렇게 제안을 하는데요. 저의 제안에 대해서 김동연 대표님의 견해를 공식적으로 밝히시기 바랍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민석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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