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줄줄이 인상…가계·기업 부담 가중
입력 2022.04.01 (09:47)
수정 2022.04.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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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부터 전기·가스요금이 일제히 인상되고 철강 등 원자재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
가계와 기업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부터 주택용 가스요금이 3%, 영업용은 업종에 따라 1.2에서 1.3% 오릅니다.
전기요금도 기후환경 부담금 등을 이유로 6.9%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와 가스를 합쳐 월 7만 7천 원이던 가구당 평균 요금 부담이 8만 천 원으로 3,300원 가량 늘어납니다.
햇반, 과자, 커피, 치킨 등 식음료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제철용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 수요가 많은 조선과 전설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의 경우 지난해 후판 가격 인상으로 1조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는데 올해 가격이 또 오르면 추가적인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합니다.
[이효진/울산상공회의소 경제조사과장 :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압력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다소나마 진정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특히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면서 내수 소비 의존도가 높은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업황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오늘(1일)부터 전기·가스요금이 일제히 인상되고 철강 등 원자재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
가계와 기업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부터 주택용 가스요금이 3%, 영업용은 업종에 따라 1.2에서 1.3% 오릅니다.
전기요금도 기후환경 부담금 등을 이유로 6.9%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와 가스를 합쳐 월 7만 7천 원이던 가구당 평균 요금 부담이 8만 천 원으로 3,300원 가량 늘어납니다.
햇반, 과자, 커피, 치킨 등 식음료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제철용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 수요가 많은 조선과 전설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의 경우 지난해 후판 가격 인상으로 1조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는데 올해 가격이 또 오르면 추가적인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합니다.
[이효진/울산상공회의소 경제조사과장 :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압력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다소나마 진정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특히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면서 내수 소비 의존도가 높은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업황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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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01 09:47:22
- 수정2022-04-01 10:31:44
[앵커]
오늘(1일)부터 전기·가스요금이 일제히 인상되고 철강 등 원자재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
가계와 기업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부터 주택용 가스요금이 3%, 영업용은 업종에 따라 1.2에서 1.3% 오릅니다.
전기요금도 기후환경 부담금 등을 이유로 6.9%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와 가스를 합쳐 월 7만 7천 원이던 가구당 평균 요금 부담이 8만 천 원으로 3,300원 가량 늘어납니다.
햇반, 과자, 커피, 치킨 등 식음료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제철용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 수요가 많은 조선과 전설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의 경우 지난해 후판 가격 인상으로 1조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는데 올해 가격이 또 오르면 추가적인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합니다.
[이효진/울산상공회의소 경제조사과장 :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압력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다소나마 진정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특히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면서 내수 소비 의존도가 높은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업황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오늘(1일)부터 전기·가스요금이 일제히 인상되고 철강 등 원자재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입니다.
가계와 기업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부터 주택용 가스요금이 3%, 영업용은 업종에 따라 1.2에서 1.3% 오릅니다.
전기요금도 기후환경 부담금 등을 이유로 6.9%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전기와 가스를 합쳐 월 7만 7천 원이던 가구당 평균 요금 부담이 8만 천 원으로 3,300원 가량 늘어납니다.
햇반, 과자, 커피, 치킨 등 식음료 가격도 줄줄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제철용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 수요가 많은 조선과 전설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조선업계의 경우 지난해 후판 가격 인상으로 1조 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는데 올해 가격이 또 오르면 추가적인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합니다.
[이효진/울산상공회의소 경제조사과장 :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압력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다소나마 진정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특히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면서 내수 소비 의존도가 높은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업황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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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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