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누가 뛰나?…순천시·강진군

입력 2022.04.01 (10:20) 수정 2022.04.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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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소개하는 연속보도입니다.

오늘은 전·현직 시장과 도교육감 출신 등 10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순천시장 선거와 전·현직 군수가 재 격돌하는 강진군수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백미선, 최정민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28만의 순천.

현직 시장과 전직 시장, 도교육감 출신 등 민주당 소속 9명과 무소속 1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허석 현 순천시장은 순천만가든마켓 개장과 발효산업 기반 구축 등 민선 7기 성과를 내세우며 1년여 남은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구희승 전 판사는 IBK기업은행 본점 순천유치와 순천만정원과 연계한 체류형 테마파크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동현 전 국민안전처 기획조정실장은 기존 도심 재개발과 관광과 마이스 산업 등 지역 3대 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냈습니다.

김영득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순천을 평생교육 학습도시와 생태환경 도시로 만들겠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시장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관광학 박사인 김정욱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환경을 대폭 개선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치매요양 마을과 동천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복당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광양만권 중심 메가시티 준비와 대한민국 생태 수도를 완성하겠다며 재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시장선거 두번째 도전인 손훈모 변호사는 현안인 쓰레기 처리 시설, 클린업 환경센터 문제 해결과 공공기관 청렴도 회복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은 대형 리조트와 호텔 유치를 통한 1조 관광 경제 공약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주택 공급 등을 약속했습니다.

순천대 총장을 지낸 장만채 전 전라남도교육감은 지역 인지도를 기반으로 대형 복합 쇼핑몰 순천 유치와 남부권 수도 순천을 위한 토대 마련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무소속 출마자인 이영준 예비후보는 낙후된 원도심 발전을 위한 인구 유입책 마련과 전국 최하위인 청렴도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출마자 10명 가운데 9명이 민주당 소속인 순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강력한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사실상 민주당 경선에서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 강진군수에 4명 출사표

고려청자는 물론 영랑생가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이 깃든 인구 3만여 명의 강진군.

이번 강진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와 전직 군수 그리고 지방의회 출신과 행정관료 등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섰다가 당내 경선에서 진 강진원 전 군수가 다시 출마합니다.

강 전 군수는 특히 창조적 능력과 청렴이 검증된 일꾼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강진원/더불어민주당 후보 : "군민들의 삶을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진의 위기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극복시켜서 강진의 기적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서채원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도 강진에 유능한 정치가가 필요하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 부의장은 특히 기초의원부터 시작해 20여 년의 지방정치 경험으로 강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채원/더불어민주당 후보 : "저는 중앙부처하고 긴밀하게 협조해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정치가 출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향 강진으로 돌아온 오병석 전 농식품부 차관보도 강진군을 작지만 강한 강소군으로 만들겠다며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오 전 차관보는 농업 분야에서만큼은 강진을 전국 제 1의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병석/더불어민주당 후보 : "중앙부처 인맥, 언론계의 인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진정성과 성실성으로 또 열정으로 군민에게 봉사할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승옥 현 군수 역시 2018년에 이어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 군수는 중단 없는 강진 발전을 위해 위대한 강진의 새시대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승옥/더불어민주당 후보 : "(정부공모사업은) 최소 3년부터 4년, 5년이 걸립니다. 이런 사업들을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성과를 내고 마무리를 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고자 출마했습니다."]

자천 타천으로 무소속 후보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사실상 이번 민주당 경선이 본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경선 때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김종윤·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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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 지방선거] 누가 뛰나?…순천시·강진군
    • 입력 2022-04-01 10:20:02
    • 수정2022-04-01 11:26:19
    930뉴스(광주)
[앵커]

6·1 지방선거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후보들을 소개하는 연속보도입니다.

오늘은 전·현직 시장과 도교육감 출신 등 10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순천시장 선거와 전·현직 군수가 재 격돌하는 강진군수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백미선, 최정민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구 28만의 순천.

현직 시장과 전직 시장, 도교육감 출신 등 민주당 소속 9명과 무소속 1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허석 현 순천시장은 순천만가든마켓 개장과 발효산업 기반 구축 등 민선 7기 성과를 내세우며 1년여 남은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구희승 전 판사는 IBK기업은행 본점 순천유치와 순천만정원과 연계한 체류형 테마파크 조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동현 전 국민안전처 기획조정실장은 기존 도심 재개발과 관광과 마이스 산업 등 지역 3대 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냈습니다.

김영득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순천을 평생교육 학습도시와 생태환경 도시로 만들겠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시장 선거에 도전했습니다.

관광학 박사인 김정욱 예비후보는 전통시장 환경을 대폭 개선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치매요양 마을과 동천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복당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광양만권 중심 메가시티 준비와 대한민국 생태 수도를 완성하겠다며 재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시장선거 두번째 도전인 손훈모 변호사는 현안인 쓰레기 처리 시설, 클린업 환경센터 문제 해결과 공공기관 청렴도 회복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은 대형 리조트와 호텔 유치를 통한 1조 관광 경제 공약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주택 공급 등을 약속했습니다.

순천대 총장을 지낸 장만채 전 전라남도교육감은 지역 인지도를 기반으로 대형 복합 쇼핑몰 순천 유치와 남부권 수도 순천을 위한 토대 마련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무소속 출마자인 이영준 예비후보는 낙후된 원도심 발전을 위한 인구 유입책 마련과 전국 최하위인 청렴도를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출마자 10명 가운데 9명이 민주당 소속인 순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강력한 후보를 내지 못할 경우 사실상 민주당 경선에서 판가름 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 강진군수에 4명 출사표

고려청자는 물론 영랑생가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이 깃든 인구 3만여 명의 강진군.

이번 강진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와 전직 군수 그리고 지방의회 출신과 행정관료 등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섰다가 당내 경선에서 진 강진원 전 군수가 다시 출마합니다.

강 전 군수는 특히 창조적 능력과 청렴이 검증된 일꾼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강진원/더불어민주당 후보 : "군민들의 삶을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진의 위기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극복시켜서 강진의 기적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서채원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도 강진에 유능한 정치가가 필요하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 부의장은 특히 기초의원부터 시작해 20여 년의 지방정치 경험으로 강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채원/더불어민주당 후보 : "저는 중앙부처하고 긴밀하게 협조해서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정치가 출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향 강진으로 돌아온 오병석 전 농식품부 차관보도 강진군을 작지만 강한 강소군으로 만들겠다며 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오 전 차관보는 농업 분야에서만큼은 강진을 전국 제 1의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병석/더불어민주당 후보 : "중앙부처 인맥, 언론계의 인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진정성과 성실성으로 또 열정으로 군민에게 봉사할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승옥 현 군수 역시 2018년에 이어 재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 군수는 중단 없는 강진 발전을 위해 위대한 강진의 새시대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승옥/더불어민주당 후보 : "(정부공모사업은) 최소 3년부터 4년, 5년이 걸립니다. 이런 사업들을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성과를 내고 마무리를 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고자 출마했습니다."]

자천 타천으로 무소속 후보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사실상 이번 민주당 경선이 본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경선 때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김종윤·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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