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제한에도 노래방에 발길…‘전자발찌 부착자’ 심야단속 첫 동행 취재
입력 2022.04.01 (19:02)
수정 2022.04.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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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호관찰소가 1일(오늘) 새벽 음주 제한 명령이 내려진 전자발찌 부착자 50여 명에 대해 심야단속을 벌여 관련 규정을 위반한 2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시와 오산시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보호관찰 대상자 176명 가운데 음주제한 명령이 내려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KBS는 이 현장을 동행 취재했는데, 전자발찌 부착자에 대한 심야단속 현장이 언론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주 후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A 씨는 경기 화성시의 한 번화가에서 술을 마시다 보호관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관찰관들은 전자발찌에 내장된 GPS를 통해 A 씨가 술집 등이 밀집된 번화가에 3시간 이상 머무른 사실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음주 측정은 인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 전화로 대상자를 불러낸 뒤 단속 차량 안에서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는 0.05%로, 면허 정지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보호관찰관들은 A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하는 만큼 체포하지 않고 일단 귀가시킨 뒤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 시간 뒤, 상습 음주운전으로 복역하다 최근 가석방된 B 씨도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에서 음주 제한 규정을 어겨 적발됐습니다.
B 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0.059%.
보호관찰관들은 B 씨를 30km 떨어진 집까지 태워서 귀가시킨 뒤 추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전자발찌 부착자 수는 4600여 명, 보호관찰관은 500여 명으로 1명당 9명이 넘는 부착자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시와 오산시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보호관찰 대상자 176명 가운데 음주제한 명령이 내려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KBS는 이 현장을 동행 취재했는데, 전자발찌 부착자에 대한 심야단속 현장이 언론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주 후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A 씨는 경기 화성시의 한 번화가에서 술을 마시다 보호관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관찰관들은 전자발찌에 내장된 GPS를 통해 A 씨가 술집 등이 밀집된 번화가에 3시간 이상 머무른 사실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음주 측정은 인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 전화로 대상자를 불러낸 뒤 단속 차량 안에서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는 0.05%로, 면허 정지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보호관찰관들은 A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하는 만큼 체포하지 않고 일단 귀가시킨 뒤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 시간 뒤, 상습 음주운전으로 복역하다 최근 가석방된 B 씨도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에서 음주 제한 규정을 어겨 적발됐습니다.
B 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0.059%.
보호관찰관들은 B 씨를 30km 떨어진 집까지 태워서 귀가시킨 뒤 추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전자발찌 부착자 수는 4600여 명, 보호관찰관은 500여 명으로 1명당 9명이 넘는 부착자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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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제한에도 노래방에 발길…‘전자발찌 부착자’ 심야단속 첫 동행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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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01 19:02:18
- 수정2022-04-01 19:03:04
수원보호관찰소가 1일(오늘) 새벽 음주 제한 명령이 내려진 전자발찌 부착자 50여 명에 대해 심야단속을 벌여 관련 규정을 위반한 2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시와 오산시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보호관찰 대상자 176명 가운데 음주제한 명령이 내려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KBS는 이 현장을 동행 취재했는데, 전자발찌 부착자에 대한 심야단속 현장이 언론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주 후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A 씨는 경기 화성시의 한 번화가에서 술을 마시다 보호관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관찰관들은 전자발찌에 내장된 GPS를 통해 A 씨가 술집 등이 밀집된 번화가에 3시간 이상 머무른 사실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음주 측정은 인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 전화로 대상자를 불러낸 뒤 단속 차량 안에서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는 0.05%로, 면허 정지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보호관찰관들은 A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하는 만큼 체포하지 않고 일단 귀가시킨 뒤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 시간 뒤, 상습 음주운전으로 복역하다 최근 가석방된 B 씨도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에서 음주 제한 규정을 어겨 적발됐습니다.
B 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0.059%.
보호관찰관들은 B 씨를 30km 떨어진 집까지 태워서 귀가시킨 뒤 추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전자발찌 부착자 수는 4600여 명, 보호관찰관은 500여 명으로 1명당 9명이 넘는 부착자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시와 오산시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보호관찰 대상자 176명 가운데 음주제한 명령이 내려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KBS는 이 현장을 동행 취재했는데, 전자발찌 부착자에 대한 심야단속 현장이 언론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음주 후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A 씨는 경기 화성시의 한 번화가에서 술을 마시다 보호관찰관들에게 적발됐습니다.
관찰관들은 전자발찌에 내장된 GPS를 통해 A 씨가 술집 등이 밀집된 번화가에 3시간 이상 머무른 사실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습니다.
음주 측정은 인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 전화로 대상자를 불러낸 뒤 단속 차량 안에서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는 0.05%로, 면허 정지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보호관찰관들은 A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하는 만큼 체포하지 않고 일단 귀가시킨 뒤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 시간 뒤, 상습 음주운전으로 복역하다 최근 가석방된 B 씨도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에서 음주 제한 규정을 어겨 적발됐습니다.
B 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0.059%.
보호관찰관들은 B 씨를 30km 떨어진 집까지 태워서 귀가시킨 뒤 추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전자발찌 부착자 수는 4600여 명, 보호관찰관은 500여 명으로 1명당 9명이 넘는 부착자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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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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