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윤 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국정과제 총력전

입력 2022.04.01 (21:43) 수정 2022.04.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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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주 전국의 시도 단체장을 만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를 지역별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 국정과제와 균형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주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만납니다.

[김은혜/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 "지자체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대통령 당선인으로 할 수 있는, 또 해야되는 영역이죠."]

당선인과 시도지사의 만남은 오는 6일 인수위원회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지역별 국정과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를 비롯한 비수도권 지자체는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 등 규제 개혁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문영훈/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 "비수도권은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B/C(비용 대비 편익)가 낮아서 사전 절차 관문에서 좌절하거든요. 그런 제도를 새로운 정부에서 과감하게 철폐하거나 정리를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려고 합니다."]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지자체 움직임도 더욱 바빠졌습니다.

인수위원회가 다음주 1차 공약 검토를 마친다는 계획이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각 부처와 인수위를 잇따라 접촉해 현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수위는 기존 정부와 달리 지역별 국정과제를 별도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는 여기에 맞춰 미래차와 AI, 반도체 단지와 5·18 현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 등을 집중 건의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공약 외에 국립의과대학 건립과 초강력 레이저 연구센터 구축 등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오는 11일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 의견을 들은 뒤 14일 당선인에게 국정 과제안을 1차 보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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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윤 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국정과제 총력전
    • 입력 2022-04-01 21:43:22
    • 수정2022-04-01 22:15:43
    뉴스9(광주)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주 전국의 시도 단체장을 만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인수위원회는 국정과제를 지역별로 지정해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 국정과제와 균형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윤석열 당선인이 다음주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만납니다.

[김은혜/윤석열 당선인 대변인 : "지자체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대통령 당선인으로 할 수 있는, 또 해야되는 영역이죠."]

당선인과 시도지사의 만남은 오는 6일 인수위원회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지역별 국정과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를 비롯한 비수도권 지자체는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 등 규제 개혁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문영훈/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 "비수도권은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B/C(비용 대비 편익)가 낮아서 사전 절차 관문에서 좌절하거든요. 그런 제도를 새로운 정부에서 과감하게 철폐하거나 정리를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려고 합니다."]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지자체 움직임도 더욱 바빠졌습니다.

인수위원회가 다음주 1차 공약 검토를 마친다는 계획이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각 부처와 인수위를 잇따라 접촉해 현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수위는 기존 정부와 달리 지역별 국정과제를 별도로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는 여기에 맞춰 미래차와 AI, 반도체 단지와 5·18 현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 등을 집중 건의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공약 외에 국립의과대학 건립과 초강력 레이저 연구센터 구축 등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원회는 오는 11일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 의견을 들은 뒤 14일 당선인에게 국정 과제안을 1차 보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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