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⑪ 산청·거창·함양…본선보다 치열한 예선

입력 2022.04.01 (21:50) 수정 2022.04.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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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산청과 거창, 함양군수 선거 판세를 짚어봅니다.

현직 군수가 불출마 선언한 산청군은 국민의힘에서만 예비후보 7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거창과 함양군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근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산청군수 선거에는 예비후보 7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경남 군 단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노용수 전 산청군의원, 민준식 전 경상남도 인재양성과장, 박우식 전 경상남도 건설방재국장, 박찬정 성우엔지니어링 고문, 배성한 전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장, 이승화 전 산청군의회 의장, 이창희 전 진주시장입니다.

공천 다툼이 치열한 곳으로 꼽히는 거창에서는 전·현직 군수가 포함된 4명이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구인모 현 거창군수와 이홍기 전 거창군수, 최기봉 국회의원 보좌관의 공천 대결 구도가 형성됐고, 무소속 양동인 전 거창군수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민선 7기까지 군수 선거가 9차례 치러진 함양군.

보수 강세 지역인데도 무소속 후보가 6차례 당선된 곳입니다.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만 재선에 도전하는 서춘수 함양군수, 김한곤 함양 미래발전연구포럼 대표, 진병영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도 거론됩니다.

거창과 함양, 산청 모두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경남 평균 득표보다 높은 60%대 득표율을 기록한 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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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6·1 지방선거]⑪ 산청·거창·함양…본선보다 치열한 예선
    • 입력 2022-04-01 21:50:59
    • 수정2022-04-01 22:07:48
    뉴스9(창원)
[앵커]

6·1 지방선거, 산청과 거창, 함양군수 선거 판세를 짚어봅니다.

현직 군수가 불출마 선언한 산청군은 국민의힘에서만 예비후보 7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거창과 함양군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본선보다 치열한 공천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근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산청군수 선거에는 예비후보 7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경남 군 단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입니다.

노용수 전 산청군의원, 민준식 전 경상남도 인재양성과장, 박우식 전 경상남도 건설방재국장, 박찬정 성우엔지니어링 고문, 배성한 전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장, 이승화 전 산청군의회 의장, 이창희 전 진주시장입니다.

공천 다툼이 치열한 곳으로 꼽히는 거창에서는 전·현직 군수가 포함된 4명이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구인모 현 거창군수와 이홍기 전 거창군수, 최기봉 국회의원 보좌관의 공천 대결 구도가 형성됐고, 무소속 양동인 전 거창군수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민선 7기까지 군수 선거가 9차례 치러진 함양군.

보수 강세 지역인데도 무소속 후보가 6차례 당선된 곳입니다.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만 재선에 도전하는 서춘수 함양군수, 김한곤 함양 미래발전연구포럼 대표, 진병영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도 거론됩니다.

거창과 함양, 산청 모두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경남 평균 득표보다 높은 60%대 득표율을 기록한 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박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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