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훈련기까지 ‘충돌’…“항공기 전반 재점검 필요”
입력 2022.04.02 (07:28)
수정 2022.04.02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사고가 난 훈련기는 우리 기술로 설계하고 개발된 최초의 국산 기본 훈련기로, 2003년부턴 무사고 비행을 이어왔습니다.
올들어 공군에서 비행 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항공기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훈련기는 지난 2000년부터 배치된 첫 국산 훈련깁니다.
1989년 공군이 소요를 제기했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 개발에 착수해 9년 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시제기를 생산했습니다.
학생조종사들이 기본 교육 과정을 이수할 때 활용되는데, 국내에선 80여 대가 운용중입니다.
동급훈련기와 비교해 성능이 우수해 인도네시아와 터키 등 해외에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KT-1이 배치된 제3훈련비행단은 공군 단일 비행단 최초로 36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사고가 난 겁니다.
[손명환/세한대 항공정비학과 교수 : "군 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항공기 가동률을 높일 수가 있다. 국내에서 부품 조달이 되기 때문에...그래서 KT-1 이 항공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평가가 좋았어요."]
올해 들어 공군에선 비행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1월엔 F-5E 전투기가 연료 누설로 엔진에서 불이 나면서 경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했고, 스텔스 전투기인 F-35A도 조류 충돌에 따른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비상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3개월 만에 4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항공기와 훈련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 원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이번에 사고가 난 훈련기는 우리 기술로 설계하고 개발된 최초의 국산 기본 훈련기로, 2003년부턴 무사고 비행을 이어왔습니다.
올들어 공군에서 비행 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항공기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훈련기는 지난 2000년부터 배치된 첫 국산 훈련깁니다.
1989년 공군이 소요를 제기했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 개발에 착수해 9년 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시제기를 생산했습니다.
학생조종사들이 기본 교육 과정을 이수할 때 활용되는데, 국내에선 80여 대가 운용중입니다.
동급훈련기와 비교해 성능이 우수해 인도네시아와 터키 등 해외에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KT-1이 배치된 제3훈련비행단은 공군 단일 비행단 최초로 36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사고가 난 겁니다.
[손명환/세한대 항공정비학과 교수 : "군 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항공기 가동률을 높일 수가 있다. 국내에서 부품 조달이 되기 때문에...그래서 KT-1 이 항공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평가가 좋았어요."]
올해 들어 공군에선 비행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1월엔 F-5E 전투기가 연료 누설로 엔진에서 불이 나면서 경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했고, 스텔스 전투기인 F-35A도 조류 충돌에 따른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비상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3개월 만에 4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항공기와 훈련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 원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첫 국산 훈련기까지 ‘충돌’…“항공기 전반 재점검 필요”
-
- 입력 2022-04-02 07:28:39
- 수정2022-04-02 07:39:03
[앵커]
이번에 사고가 난 훈련기는 우리 기술로 설계하고 개발된 최초의 국산 기본 훈련기로, 2003년부턴 무사고 비행을 이어왔습니다.
올들어 공군에서 비행 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항공기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훈련기는 지난 2000년부터 배치된 첫 국산 훈련깁니다.
1989년 공군이 소요를 제기했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 개발에 착수해 9년 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시제기를 생산했습니다.
학생조종사들이 기본 교육 과정을 이수할 때 활용되는데, 국내에선 80여 대가 운용중입니다.
동급훈련기와 비교해 성능이 우수해 인도네시아와 터키 등 해외에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KT-1이 배치된 제3훈련비행단은 공군 단일 비행단 최초로 36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사고가 난 겁니다.
[손명환/세한대 항공정비학과 교수 : "군 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항공기 가동률을 높일 수가 있다. 국내에서 부품 조달이 되기 때문에...그래서 KT-1 이 항공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평가가 좋았어요."]
올해 들어 공군에선 비행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1월엔 F-5E 전투기가 연료 누설로 엔진에서 불이 나면서 경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했고, 스텔스 전투기인 F-35A도 조류 충돌에 따른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비상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3개월 만에 4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항공기와 훈련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 원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이번에 사고가 난 훈련기는 우리 기술로 설계하고 개발된 최초의 국산 기본 훈련기로, 2003년부턴 무사고 비행을 이어왔습니다.
올들어 공군에서 비행 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항공기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훈련기는 지난 2000년부터 배치된 첫 국산 훈련깁니다.
1989년 공군이 소요를 제기했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 개발에 착수해 9년 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시제기를 생산했습니다.
학생조종사들이 기본 교육 과정을 이수할 때 활용되는데, 국내에선 80여 대가 운용중입니다.
동급훈련기와 비교해 성능이 우수해 인도네시아와 터키 등 해외에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KT-1이 배치된 제3훈련비행단은 공군 단일 비행단 최초로 36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사고가 난 겁니다.
[손명환/세한대 항공정비학과 교수 : "군 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항공기 가동률을 높일 수가 있다. 국내에서 부품 조달이 되기 때문에...그래서 KT-1 이 항공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평가가 좋았어요."]
올해 들어 공군에선 비행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1월엔 F-5E 전투기가 연료 누설로 엔진에서 불이 나면서 경기 화성시 야산에 추락했고, 스텔스 전투기인 F-35A도 조류 충돌에 따른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비상 착륙하기도 했습니다.
3개월 만에 4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항공기와 훈련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공군은 이번 사고 원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
-
-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우한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