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벚꽃 나들이…빨라지는 ‘위드 코로나’

입력 2022.04.02 (21:30) 수정 2022.04.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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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첫째 주말 벚꽃이 절정인데요,

부산지역 벚꽃 명소마다 나들이·산책 인파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완만한 감소세에 방역조치 완화 예고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온천천 변에 봄의 전령사,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봄바람에 벚꽃이 흩날리고 나들이·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봄의 정취를 느낍니다.

비록 아직까지 마스크를 벗진 못하지만 가족끼리, 연인끼리, 화사한 일상을 카메라로 담으며 모처럼 만에 추억을 쌓습니다.

[배국진/부산시 동래구 : "지금 4월 벚꽃 시즌이니까…. 아이들이랑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는데, 꽃 피는 봄이 오면 이렇게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나왔습니다."]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5일 연속 만 명대, 완만한 감소세입니다.

부산은 오늘 0시 기준으로 만 686명이 신규 확진됐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6천 318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3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천 5백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위중증 환자는 101명으로, 여전히 1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부산도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완화돼 기존 8명에서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역시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1시간 더 확대됩니다.

[강기성·김예은/부산시 수영구 : "아무래도 일상 생활로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조금 완화되면 사람들과 어울릴 수 기회도 많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심해야겠지만요."]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고 위·중증, 사망자 규모가 줄어들 경우 모든 거리 두기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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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바람’ 벚꽃 나들이…빨라지는 ‘위드 코로나’
    • 입력 2022-04-02 21:30:00
    • 수정2022-04-02 21:36:07
    뉴스9(부산)
[앵커]

4월 첫째 주말 벚꽃이 절정인데요,

부산지역 벚꽃 명소마다 나들이·산책 인파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완만한 감소세에 방역조치 완화 예고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온천천 변에 봄의 전령사,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봄바람에 벚꽃이 흩날리고 나들이·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봄의 정취를 느낍니다.

비록 아직까지 마스크를 벗진 못하지만 가족끼리, 연인끼리, 화사한 일상을 카메라로 담으며 모처럼 만에 추억을 쌓습니다.

[배국진/부산시 동래구 : "지금 4월 벚꽃 시즌이니까…. 아이들이랑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는데, 꽃 피는 봄이 오면 이렇게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나왔습니다."]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이후 5일 연속 만 명대, 완만한 감소세입니다.

부산은 오늘 0시 기준으로 만 686명이 신규 확진됐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6천 318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3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천 5백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위중증 환자는 101명으로, 여전히 1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부산도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완화돼 기존 8명에서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역시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1시간 더 확대됩니다.

[강기성·김예은/부산시 수영구 : "아무래도 일상 생활로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조금 완화되면 사람들과 어울릴 수 기회도 많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조심해야겠지만요."]

정부는 앞으로 2주 동안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고 위·중증, 사망자 규모가 줄어들 경우 모든 거리 두기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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