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 대서양 연안 폭우로 30명 가까이 사망·실종

입력 2022.04.04 (01:50) 수정 2022.04.04 (0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대서양 연안에 폭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주 바이샤다 플루미넨시, 앙그라 두스 헤이스, 파라치 지역에서 지난달 31일 밤부터 이날까지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최소한 8∼10명 정도가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국은 원자력발전소 2기가 운용 중인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동안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는 긴급대피를 준비하라는 사이렌이 30차례 가까이 울렸습니다.

앙그라 두스 헤이스 시장은 폭우가 계속되는 동안 원전 가동을 일시 중단해 달라고 연방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 당국은 이 지역에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라질 남동부 대서양 연안 폭우로 30명 가까이 사망·실종
    • 입력 2022-04-04 01:50:30
    • 수정2022-04-04 02:28:08
    재난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대서양 연안에 폭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주 바이샤다 플루미넨시, 앙그라 두스 헤이스, 파라치 지역에서 지난달 31일 밤부터 이날까지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최소한 8∼10명 정도가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국은 원자력발전소 2기가 운용 중인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동안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는 긴급대피를 준비하라는 사이렌이 30차례 가까이 울렸습니다.

앙그라 두스 헤이스 시장은 폭우가 계속되는 동안 원전 가동을 일시 중단해 달라고 연방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 당국은 이 지역에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