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공군 순직 조종사 4명 영결식…“사랑했던 하늘에서 잘 쉬길”
입력 2022.04.04 (07:18) 수정 2022.04.04 (17:16) 정치
지난 1일 경남 사천에서 비행훈련 도중 사고로 순직한 학생 조종사와 비행교수 4명의 영결식이 오늘(4일) 오전 소속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거행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과 고인의 유족, 동료 조종사, 동기생,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部隊葬)으로 엄수됐습니다.

박종운 3훈련비행단장은 조사에서 “순직한 조종사들의 무한한 헌신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또 “고인들께서는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의 푸른 하늘에서 조종사의 길을 걸어가는 젊은 보라매들의 앞길을 환하게 비춰주고, 굳건히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순직한 학생 조종사의 동기생 대표는 추도사에서 “너희들의 모습은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사랑하던 하늘에서 잘 쉬어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순직 조종사들의 안장식은 오후 6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

영결식에 이어 안장식도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순직한 학생 조종사 2명은 중위에서 대위로 한 계급 추서됐습니다.

지난해 공사 69기로 임관한 故 정종혁 대위(만 24세)와 故 차재영 대위(만 23세)는 생도 시절부터 맡은 바 임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해 동료는 물론이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우수한 인재였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故 이장희 교수(만 52세·예비역 대령)와 故 전용안 교수(만 49세·예비역 중령)는 공군 베테랑 조종사 출신으로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참된 스승이었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시 32분쯤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충돌해 탑승자 4명이 전원 순직했습니다.

추락한 KT-1 2대는 복좌(2인승) 형태로, 각각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모두 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사고 직후 2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탑승자 전원이 순직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추락한 훈련기 2대의 비행기록장치(DVAR)를 모두 수거해 정밀 분석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 공군 순직 조종사 4명 영결식…“사랑했던 하늘에서 잘 쉬길”
    • 입력 2022-04-04 07:18:16
    • 수정2022-04-04 17:16:15
    정치
지난 1일 경남 사천에서 비행훈련 도중 사고로 순직한 학생 조종사와 비행교수 4명의 영결식이 오늘(4일) 오전 소속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거행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과 고인의 유족, 동료 조종사, 동기생,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部隊葬)으로 엄수됐습니다.

박종운 3훈련비행단장은 조사에서 “순직한 조종사들의 무한한 헌신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또 “고인들께서는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의 푸른 하늘에서 조종사의 길을 걸어가는 젊은 보라매들의 앞길을 환하게 비춰주고, 굳건히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순직한 학생 조종사의 동기생 대표는 추도사에서 “너희들의 모습은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사랑하던 하늘에서 잘 쉬어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순직 조종사들의 안장식은 오후 6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됩니다.

영결식에 이어 안장식도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순직한 학생 조종사 2명은 중위에서 대위로 한 계급 추서됐습니다.

지난해 공사 69기로 임관한 故 정종혁 대위(만 24세)와 故 차재영 대위(만 23세)는 생도 시절부터 맡은 바 임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해 동료는 물론이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우수한 인재였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故 이장희 교수(만 52세·예비역 대령)와 故 전용안 교수(만 49세·예비역 중령)는 공군 베테랑 조종사 출신으로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참된 스승이었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시 32분쯤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충돌해 탑승자 4명이 전원 순직했습니다.

추락한 KT-1 2대는 복좌(2인승) 형태로, 각각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모두 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사고 직후 2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탑승자 전원이 순직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추락한 훈련기 2대의 비행기록장치(DVAR)를 모두 수거해 정밀 분석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